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곽문근의원 입니다.

곽문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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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근 의원

  • 직위 : 의원
  • 선거구 : 아 선거구 (반곡관설동)
  •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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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반계저수지, 아깝다.
발언자 곽문근 곽문근 의원
회기 제237회
일시 2022-12-19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곽문근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반계저수지 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반계저수지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약 1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저수지 둑을 3.8m 높이고 저수량을 280여만 톤으로 늘려 농업 및 환경용수를 공급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반계저수지 일대에 인공습지와 산책로, 국사정(전망대), 잔디광장과 전망대, 물레방아, 꽃동산,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데크 등을 조성하여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원주시 홈페이지 투어 안내에는 반계리 상류공원 인근에 위치한 생태공원,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휴양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으로 반계저수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보이며 )

  하지만,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현실은 한국농어촌공사의 관리 부실로 인해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수질이 오염되고 생태통로에는 잡풀이 무성해 통행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경관 훼손은 물론, 인조잔디로 조성된 체육시설은 더 이상 활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이 심각합니다.

  원주시내에서 멀지 않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관리를 부실하게 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는 곳으로 전락한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제라도 기반시설의 적극적인 활용과 관리 주체의 전환을 통해 반계저수지가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반계저수지는 반계리 은행나무와 연계해 관광 자원화도 가능하다고 보이는 장소입니다. 또 이곳의 둘레 길이는 약 4km 가까이 되고, 인근의 여주시 강천면 도전리와 도 경계를 이루고 있어 여주시와 협업을 통해 둘레길을 조성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찾게 될 것입니다. 반계저수지에서 충효사까지 원주 굽이길 원6코스 황효자길에 속해 있기도 하여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민물어류에 대한 체험학습공간이나 방생구역을 설정하여 교육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한 시설 확충 없이도 현재의 여건에서 조금만 보완하여 AR, VR 기술이 도입된 공간을 마련한다면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가 될 것이고, 내수면어업 특성화 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시는 뛰어난 경관을 갖고 있고, 원주시 둘레길에 포함되어 있는 반계저수지의 정상화를 위하여,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수변시설의 관리 주체를 조정하고 유지관리와 함께 시설보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반계저수지의 수변공간을 다시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