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유치는 원주시민의 승리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강원도내 혁신도시로 원주시 반곡동 지역이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30만 시민과 함께 자축하면서, 우리 고장으로 이전하게 될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아울러 공정하고 훌륭한 결정을 내려 주신 강원도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원주시의 탁월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혁신도시를 유치하기 위하여 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시의원들이 13개 이전대상 공공기관들을 방문하여 원주시의 비교우위 여건을 홍보하고,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우리 고장을 안내하며 원주로 이전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던 일들과 원주시 공무원들의 치밀한 유치전략 및 부지런한 유치활동, 지역 대학의 자발적인 유치 노력,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도로변과 문 앞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혁신도시 유치를 간절하게 염원했던 모습들을 상기하며 가슴 벅찬 감회를 느낍니다.

이러한 원주시민들의 열망과 단합된 의지가 오늘의 쾌거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원주시가 아무리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어도 시민들의 혼연일치된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혁신도시 유치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원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로 원주시사에 길이 빛날 일입니다.

이제 원주시의 새로운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지역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 동력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원주시에서는 완벽한 혁신도시를 건설하여 혁신도시 유치 효과가 인근 시군 지역까지 파급되고 전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주시가 명실공히 중부내륙의 거점도시로 우뚝 서는 전기로 삼아야 합니다. 시의회에서도 이러한 일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으며,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할 것입니다.

혁신도시 유치는 우리 고장의 탁월한 입지 여건과 시민들의 혼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 낸 원주시민의 진정한 승리입니다. 우리 모두 용솟음치는 원주시의 기운을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계속 정진합시다.


2005. 12. 4. 원주시의회 의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