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훌륭한 시정과 의정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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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채병두 | ![]() |
회기 | 제146회 | |
일시 | 2011-04-05 | |
안녕하십니까? 채병두 의원입니다.
황보경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원창묵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착잡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원창묵 시장님이 취임한 지 10개월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제5대 원창묵 시장님의 장구한 원주시 역사의 한 페이지에 훌륭한 족적을 남긴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월 21일 원주시장은 원주시 기업유치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제11조 규정에 의하여 이광재 전 지사를 투자자문위원으로 위촉하셨습니다. 과연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요?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분야에 전문가인지 아닌지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과연 정당한 행정행위인가를 떠나 도덕성에는 문제가 없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이광재 전 지사는 지난 1월 27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 1,400만 원으로 현재는 집행유예 기간입니다. 둘째, 그렇게 해서 강원도지사 직에서 물러나고 재선거를 치르는데 직접선거비만 113억 4,700만 원이 소요됩니다. 이 돈은 우리의 세금입니다. 간접비까지 따진다면 실로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 강원도정의 공백입니다.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자마자 공백, 이후에 또 공백 이렇게 하여 5개월여간의 도정의 공백으로 인하여 150만 강원도민의 간절한 소망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차질을 빚는 일을 맞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행정은 어찌 돌아가고 있습니까? 그뿐 아닙니다. 강원도는 금년 예비비가 293억 원입니다. 지난해에는 5억 원쯤 집행되었다고 합니다. 금년에는 어떨까요? 엊그제 YBN 보도에 의하면 구제역에 3억 원, 폭설 피해 복구에 11억 원, 이번 강원도 보궐선거에 120억 원 등 벌써 금년 예비비가 50%는 집행되었거나 집행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게 누구 책임입니까?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누가 150만 강원도민에게 한마디라도 “죄송하다.”, “잘못했다.”라고 말하는 사람 있습니까? 또한 알펜시아 외자유치 건도 우리 강원도민에게 강원도는 명백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27세라는 최연소로 교수가 된 마이클 샌델은 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이렇게 설파하였습니다. “도덕적 가치는 그 결과가 아니라 그 동기에 있다. 중요한 것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며, 그 이유는 옳기 때문이라야지 이면에 숨은 동기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라고. 존경하는 황보경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 냉철히 판단하고 실행해 나갑시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하고 시정을 위한 것인가를. 지금 우리 사회는 지속적인 발전을 통하여 주민의 삶의 가치를 한층 높여가고 있으나 법원의 판결이 자기의사에 반하거나 다르다고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 자체가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공직자 여러분이 더욱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잃는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는 데 양심의 보루가 무너지는 큰 아픔을 우리 사회 및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우리 시의회는 청사 재배치 문제에 있어서 행정 주요기능이 1층에서 3층으로 가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3층에서 1층으로 배치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는 조금만 주위의 의견을 경청한다면 어렵지 않게 결론이 날 수 있다는 말씀도 아울러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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