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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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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원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발언자 전병선 전병선 의원
회기 제147회
일시 2011-05-06
  존경하는 박호빈 부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원주시민의 불편한 현안 사항 중 하나인 원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집행부 및 여러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원주공항은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교통수단의 핵심 공항으로서, 장기적인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에서 중부내륙 거점 공항으로 지정하고, 저가 항공사를 유치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원주공항이 우리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주공항은 중부내륙 지역주민의 깊은 관심과 열망 속에 지난 93년 10월 제주노선의 개설 건의를 시작으로 97년 2월 28일에 개항하여 원주~제주, 원주~부산 각 1회씩 운항을 시작하였으나, 경영 악화라는 항공사의 단순한 수치적 경영논리에 의해 1년 6개월여 만에 운항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2002년 10월 25일 원주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기준 탑승률 70% 선에서 보전협약을 함으로써 제주운항을 재개, 현재는 66.5%에 보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항 관리와 항공사 운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줄로 알지만, 가장 큰 저해요인은 항공사의 경영 논리만을 내세운 탑승률 기준으로, 주민 생활시간대에 맞지 않는 운항시간대와 항공운임입니다. 강원도에서는 항공사에 63.4%의 탑승률을 보인 2009년에 1억 9,000만 원을, 2010년에는 1억 4,000만 원의 재정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11년 초에는 구제역 여파로 탑승률이 저조하여 더 많은 재정지원금이 지원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주공항의 항공시간대를 살펴보면 원주발, 제주발 모두 오후 시간대로 운항되고 있어 이용시간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좁은 공항부지로 인해 출발장, 도착장 및 탑승수속 카운터와 계류장이 분리되어 있어 탑승수속 후 탑승을 하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로 5분 거리의 공군 8전비 내의 계류장으로 이동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군 비행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개, 눈, 천둥 시 항공기 결항이 빈번해 이용이 불편하므로 이용률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출발 시간대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재정지원 규정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항공운송사업진흥법 제3조의 규정에 의거 항공운송사업자에게 재정 지원하던 것을 원주공항을 이용하여 제주도를 여행하는 우리 시민들에게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바꾸어 탑승률을 높이도록 해야겠습니다. 

  둘째, 원주공항의 결항 사태를 막아야 합니다.

  공항청사와 항공보안시설을 보완하고, 군부대와 협조하여 결항 사태를 최소화시키고, 활주로 연장과 계류장 및 공항시설을 확장하는 등 기존 문제점을 해소해야 합니다.

  셋째, 운임비가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유치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 저가항공사는 제주에어, 진에어, 에어부산항공 등 5개 사가 있으며, 이들은 기내서비스 등을 약간 줄이는 대신 운임은 정규 항공사의 70~80% 수준입니다. 저비용을 위해서 저가 항공사를 유치해야 합니다.

  넷째, 교통이 편리해야 합니다

  주변 관광시설과의 연결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로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공항버스, 춘천, 홍천, 제천, 여주 등 주변도시와 연계되는 셔틀버스와 시내ㆍ시외버스가 경유해서 항공기 이착륙 시간에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공약사항인 원주~강릉 철도를 원주공항역사와 연결해 강원도전역 및 주변도시로 이용객을 확대하여 항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혁신도시가 이전하고 수도권전철 광역교통망이 완성되고 원주를 중심으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까지 유치된다면, 원주권 경제에도 커다란 발전이 있으므로 업무협약을 한 한국관광공사에 원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적극 포함시키고,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추진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원주공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항 활성화 지원조례 변경, 공항시설 확충과 국내 저가항공사 유치, 공항접근 교통수단 확충,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 성공 등이 필요하며, 원주시민 생활 시간대를 위해 오전․오후 두 편의 항공기 운항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애로사항이 따르고, 또한 오전 출발도 항공사의 경영논리, 공항 계류장, 항공기 정비, 군부대훈련, 아침 시간대 안개 등 모든 것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최선의 대안으로 원주 출발과 도착을 저녁 시간대로 이동하여, 제주 여행객을 위해서 다음날 일정을 보장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탑승률 미달로 항공사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은 제주공항 인근에 숙박시설 등을 원주시와 사전 협약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게 하고, 숙박비 등 일정금액을 보조해 주면 김포와 청주로 이탈하는 탑승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주공항 이용률이 높아지게 되며 시너지 효과로 인하여 관련 인프라 확충 및 명실상부한 원주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용률이 증가하면 이용자 위주의 운항시간 조정은 물론, 추가 노선도 건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강원도, 원주시,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각 기관이 한뜻이 되어 공동 협력해야 합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5분자유발언 :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조회수로 구분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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