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발언자 송치호 송치호 의원
회기 제124회
일시 2008-08-20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착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월 18일 제1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본 의원의 4분자유발언, 6월 30일 제12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의 국회,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유치 건의문” 채택, 그리고 지난 7월 7일 국회에서의 이계진 국회의원이 주관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의료산업 발전방안” 토론회가 개최되는 등 우리 시의회와 국회의원께서 적극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원주가, 아니 강원도가 100년 넘도록 먹고살 수 있는 생존권이 달려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있어 아직도 전 도민적인 유치 열기가 점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참으로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첨단의료복합단지는 8월 중 사업자 공모·공고 후 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올 12월까지 입지가 결정될 예정으로, 인천 송도, 충북 오송·오창 등 11개 지역이 우리 원주와 함께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2037년까지 총 5조 6,000억원이 투자되어 82조원의 생산증가 및 3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막대한 지역개발의 인적·물적 시너지 효과가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단지 우리 원주만의 일인지에 대해서 반문하고 싶습니다. 만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우리 원주에 유치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로 강원도의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 못지않게 클 것이라고 본 의원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작 유치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는 강원도의 대응을 보면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도 실망스러울 정도로 남의 일 보듯이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이에 오늘 소중한 자리를 빌려 원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몇 가지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강원도는 좀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과연 강원도 차원에서는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원주에 유치하고자 최선을 다하였다고 볼 수 있는지, 제대로 된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 적은 있었는지, 아니면 원주시민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행·재정적인 지원은 얼마나 해주었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원도의 안이하고 소극적인 태도와는 달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호남권에 유치하기 위하여 다음 달 9일 “광주시와 전남도 공동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9월 9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유치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광주·전남 첨단의료 융·복합단지 이렇게 유치한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강원도 차원에서의 강원도가 주도하는 공동유치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원주만이 아닌 강원도지사와 강원도의회의장, 그리고 18개 시군의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장, 대학교수,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가칭)“강원도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유치위원회”를 새로이 확대·구성할 것을 정식으로 제안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원주를 중심으로 강원도 권역별로 특성화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로 인해 강원도 전체의 발전과 도민의 소득향상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본 의원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원주시의 성장동력인 동시에 강원도의 성장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공동유치위원회의 위원장 및 구성되는 위원들의 선정에 있어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여 격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공동유치위원장은 강원도지사가 맡아야 한다고 봅니다. 전 도민적인 지원과 성원이 뒷받침돼야만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원주에 유치될 수 있다 할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 시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손꼽히는 오송·오창의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23일, 24일 이틀간 “100만명 서명운동” 추진을 위한 충청북도 시군 담당과장 및 민간사회단체 대표회의를 갖고 오는 9월까지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오창 유치를 위한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과연 우리 원주를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유치하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였는지를 되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를 위하여 강원도와 원주시가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달라는 것입니다. 이제 3개월 정도만 지나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선정의 결과가 나옵니다. 100년에 한 번 정도 올까말까 하는 원주발전의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방심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당초에는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충청남도의 아산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의사를 타진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경쟁을 준비하고 있고, 경기도 광교에서도 유치전에 가세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와 강원도에서는 심각하게 위기의식을 갖고 유치를 위한 다양한 비교우위의 전략개발과 정치권, 시민단체와의 공조체제를 마련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 시는 자체적으로 첨단의료도시를 조성하고자 김기열 시장님께서는 10년을 내다보고 그 어느 도시보다 먼저 준비하여 왔습니다. 10여 년간 다져진 의료산업단지 기반과 탄탄하게 구축된 인프라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유치사업에 뛰어든 것에 대하여 원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에 본 의원은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평소에 가지고 있던 소신을 말씀드리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서도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우리 원주지역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거듭 부탁드리면서 4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자유발언 :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조회수로 구분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제127회 오세환 농업과 농촌이 안고 있는 현실 2008-11-25
제117회 송치호 농촌 지역에 대한 특단의 활력화 방안 강구 2008-10-29
제126회 권영익 원주한지에 대하여 2008-10-20
제126회 용정순 경제 살리기와 물가인하 대책마련촉구 2008-10-20
제126회 이준희 환경·농업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만들 것을 촉구 2008-10-20
제126회 이상현 자연·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방안 2008-10-20
제125회 송치호 농업과 농촌의 위기의식 인식할것을 당부 2008-09-30
제125회 박호빈 기후변화에 따른 원주시의 구체적, 실천적 방안을 모색 2008-09-30
제125회 권순형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안 2008-09-29
제124회 송치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200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