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주천을 둔치로 활용하는 계획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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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박춘자 | ![]() |
회기 | 제147회 | |
일시 | 2011-05-18 | |
박춘자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회의에 특별히 방청해주신 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난겨울엔 구제역으로 인해 많은 노고가 있으셨고, 봄이 오면서 산불예방에 휴무일을 반납한 채 비상근무 하시느라 매우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저는 오늘 원주의 숨결과 역사를 간직하고 유유히 흐르며 시민의 건강과 정서에 큰 몫과 도시발전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원주천에 대해 생태계 보전은 물론 효율성 가치를 갖는 둔치로 만들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자 2009년부터 3년에 걸쳐 반곡동 입춘내천 합류부에서 태장동 흥양천 합류부까지 재해예방은 물론 종합적 활용 계획안이 현상공모 되면서 시민들은 원주천의 변화될 모습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총 연장이 15km나 되며 사업비는 300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사업이기도 하지만, 전국에서 유일한 새벽시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원주천이며, 50대 이전 원주시민들은 어렸을적 동심과 생활 속의 추억으로 향수가 젖어 있는 곳이 원주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곳곳이 공사로 파헤쳐져 있고 진척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어떻게 진행될 것이란 설명도 없이, 다만 새벽시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하더니 또다시 현재 위치인 둔치에 고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최근 언론보도만 접할 수 있을 뿐임에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관된 목표설정이 없는 시정계획으로 새벽시장이 생태하천조성에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다며, 다른 곳으로 이전할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은 현 위치 고수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론을 접근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지난 2월 14일 현상공모 응모접수 결과 10개의 설계용역사가 신청하여 전문가 심사를 통해 7월 1일 발표가 될 예정이라니 꼭 시민의 기대가 함께 모아져 추진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제시합니다. 첫째, 복합도농 발전계획으로 현 새벽시장 위치에서 건너편 배말타운 앞 둔치까지 확대되어 새벽에는 농산물 직거래 새벽시장으로, 낮에는 일부 새벽시장 구간을 중고품 알뜰 벼룩시장으로 시민 서로 나눔의 장터로 만들어 전국의 명소로 만들자는 제안을 합니다. 이미 새벽시장은 1994년에 개설되어 18년간의 뿌리 깊은 역사를 갖고 있고, 지난 한 해 동안 80억 원의 매출이 오르며 농산물 직거래 진가에 대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농업인들은 새벽시장의 매력에 끌려 친환경 농산물 판매코너를 만들고, 실명제와 원산지 표시, 농약잔류검사, 불량농산물 리콜제 등 새벽시장 발전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여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시군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나 지난해부터 생태하천 조성에 새벽시장 이전 문제 논란으로 깊은 시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을 통해 현 위치에 자연친화적 새벽시장 리모델링이 검토되고 있다 함을 접하니 새벽시장 가치 판단이 이제야 제대로 반영되나 봅니다. 둘째, 다목적 시민공원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하천이 정비되면서 자전거도로 1만 2,000m를 친수공간으로 확보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리기·마라톤코스와 걷기, 인라인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 조성과 판부면 신촌의 홍수조절 계획지 인근에 노천 어린이수영장도 만들어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사용하고, 긴 구간 주변에는 자연친화공원도 조성하여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생태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기를 시민들은 희망합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 이전추진 사항과 리모델링 과정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새벽시장 관련 추진사항들이 시민들 의견이 환경에 저해되지 않는 수준에서 제대로 존중되고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잠시 사진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보며) 원주의 생태하천조성 계획 위치도입니다. 다음 강릉의 남대천 둔치시장입니다. 다음은 울산시의 태화교 아래 태화둔치 벼룩시장입니다. 다음은 우리 시 농업인새벽시장입니다. 다음은 생태하천이 다목적 시민공원으로 거듭난 곳들입니다. 뚝섬 수영장, 분당 자전거도로, 송파구 자전거도로 그리고 안양천 생태체험 전경입니다. 이제 전국의 지자체들은 지역특성을 살려 하천을 정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생태하천에서 찾고자 합니다. 녹색 생태도시로 기후 환경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사람과 동식물이 자연 속에서 잘 어우러져 건강하게 살아가자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분당과 송파와 강동을 잇는 성내천, 분당과 용인을 잇는 탄천, 안양의 학의천, 천안의 원성천 등 모델로 삼아야 할 곳도 많지만, 우리 원주는 특히 농촌과 도시 복합적인 도시라는 것에 상생의 초점을 두고, 풍수지리와 유속을 감안하여 하천을 다스리고, 천변을 최대한 건강 다목적 공원으로 살려 우리들이 흔히 살고 싶은 곳을 말할 때 “살아서는 분당이요, 죽어서는 천당”이라는 말이 이제는 “최고로 살기 좋은 곳이 원주이다.”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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