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일로,평원로 일방통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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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전병선 | ![]() |
회기 | 제149회 | |
일시 | 2011-09-21 | |
오늘 5분자유발언은 원일로․평원로 일방통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황보경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님과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 최초로 도심권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있는 우리 원주시의 시민 교통 행정서비스에 대한 각성과 함께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지난 7월 1일 구도심권 상권 활성화와 교통문화 선진화 모델을 표방하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원일로․평원로 일방통행”은 시행 초기부터 주변 상가, 운수 업체들 간의 이해득실로 인한 찬·반 양론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그 동안의 추진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검토하여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원주시는 교통운영관리 사업으로 신호 연동화사업,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도입 등 실시간 제공하는 교통시스템사업을 구축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 및 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통행 패턴의 급변화와 이에 따른 불법 주정차 등으로 교통 여건이 변화되어 도로 용량이 부족하게 됨으로써 2006년도에 중심시가지 도로 교통개선 연구용역을 실시, 일방통행제를 검토하였으나, 중앙시장 재건축 불발과 혁신도시 개발사업 미완료 등으로 인해 향후 주변 교통 여건 변동에 맞추어 검토하는 것으로 일방통행에 대한 것은 취소된 바 있습니다. 그후 지난 2009년 4월, 경찰청․행정안전부 등 합동으로 수립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의하여 선진화 시범 모델도시로 원주시가 선정되어 국비 63억 원, 시비 27억 원의 예산을 확보, 시행하게 된 것이 일방통행 사업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일방통행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되짚어보겠습니다. 첫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일방통행식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올 상반기 경찰청에서는 녹색신호 좌회전 허용 등 선진국형 3색 신호등 체계를 도입하고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운영하였으나,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예산낭비에 따른 사과문까지 발표하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충분한 주민여론 수렴과 세밀한 검토 없는 일방통행은 3색 신호등 사업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움과 시민들의 편의와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고집스런 일방통행식의 행정이 될까 걱정됩니다. 둘째, “다함께 더불어 행복한 원주”란 말이 무색할 만큼 시민 생활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007년 시청사의 무실동 이전에 따라 발생한 도미노 현상으로 중심상가인 중앙․자유․전통시장 등의 상권은 무너지고 시 행정과 관련이 있는 업체들도 하나둘 빠져나가 빠른 속도로 슬럼화가 가속화됨으로써 궁여지책으로 구도심지 활성화를 제1의 목표로 일방통행제를 시행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주변 상가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간 지역에 있는 상가들은 일방통행에 대한 효과를 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동 인구가 없는 그 이외 상가들은 평소보다도 못한 매출에 위기감과 불평을 호소하고, 운수업계의 반대와 상가주민들의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모습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셋째, 철저한 준비가 부족한 탓에 재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개선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살펴보면 일방통행제 사업비 50억 원을 포함, 120억 원이 필요하고, 또한 지중화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80억 원의 시비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지만, 자체 충당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시점에서는 지방채 등 차입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주머니 또한 걱정이 안 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원일로․평원로 일방통행 사업에 대하여 최종 목표는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아닌가 합니다. 다음과 같이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바입니다. 구도심지 상권 활성화와 교통소통 원활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론에 귀를 열고, 계획성과 효율성을 감안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등 심각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며, 시민들의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 소통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문제점으로 분석된 노상주차장의 설치는 시행 1개월 만에 철회되었지만, 현재 계획한 4차로를 3차로로 축소하는 문제는 예산낭비를 걱정하는 시민들 우려와 함께 최근 인도블록 교체공사를 시행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에서 또다시 전면적인 공사가 시행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최근 일방통행으로 주행 속도가 빨라져서 무단 횡단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차량 속도 규제와 보행자 안전휀스 설치 등 교통안전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시설물 설치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해야 하며, 교통문화 선진화 모델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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