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주시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구축 및 활성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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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전병선 | ![]() |
회기 | 제150회 | |
일시 | 2011-10-18 | |
전병선 의원입니다
황보경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님과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 관련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의 32%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 4,095건이 발생해 126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특히 안타까운 사실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난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여 만 13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가 지난 2006년 340명에서 지난해 760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우리 원주시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2,339건으로, 하루 평균 7건 정도의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가족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른 아이들에 대한 교육 여건 변화는 학원의 급증이란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아쉽게도 위와 같은 상황에서, 현실은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 및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 할 것입니다. 2011년 현재 원주시 현황에 따르면, 학원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1,20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신호등과 횡단보도의 부재, 차도와 인도의 불확실한 구분 등 교통시설의 부재와 잘못된 설치와 더불어 스쿨존에서의 서행의무 위반, 주정차 금지위반 등 운전자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하여 소중한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의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조교사 없이 학원 차량을 운행해 어린이 혼자 차량 문을 열고 내리다 차 문에 옷이 끼어 있는 것을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인명 피해를 겪었다는 안타까운 언론보도 소식들을 종종 접할 수 있으며, 급출발, 급제동, 급차로 변경을 거리낌 없이 하는 학원차량 안에서 이리저리 밀리는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를 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 이에 본 의원은 학원차량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안전교육 필요성을 제기하는 바입니다. 그간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유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행히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감에 따라, 정부에서는 지난 6월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사람과 운전하는 사람에 대한 안전 교육을 받도록 하는 법적 제도를 마련하여 12월 9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원주시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및 운전자에 대한 교육 실시 방법을 신중하게 검토․시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학원운영자 및 학원운전자에 대한 과거 사고기록 및 운전경력 등 객관성 있는 자료 조사를 통해 학원차량에 대한 안전성 규제를 강화 하는 등 종합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원에서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차량 승하차 시, 차량운행 시에 대한 상황별 안전규칙 교육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01년 일부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의하면, 아동보육시설이나 영유아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의 장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교통안전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원주시에서는 어린이 교통공원에 마련된 교통안전체험교육장을 지난 2005년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설치된 교통공원에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교통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도로와 보도, 교통신호등, 교통표지판, 도로표지판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원주시 관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어르신 및 학부모 등 13만 7,326명이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교통안전체험 교육을 ‘안전생활실천협의회’에 민간위탁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부여하여 내실 있는 교통안전 교육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으나, 한편 원주시의 시민 교통안전을 위한 관심이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원주시가 주축이 되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통공원 주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하여 시민과 이용객들이 쉽게 즐겨 찾을 수 있으며, 시민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한다면, 아이들은 물론 원주 시민 모두의 관심 속에서 삶의 일부로 교통안전이 생활화될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교통사고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일 것입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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