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주시의 관광정책 제안 - 치악산 케이블카 설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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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김병석 | ![]() |
회기 | 제153회 | |
일시 | 2012-03-22 | |
안녕하십니까? 산업경제위원회 김병석 의원입니다.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빨리 읽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저를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원주는 국회의원 2명 선출 확정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그리고 수도권전철 개통 등 지역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도시발전 수요를 적기에 충족시키고자 원주시는 관광과 등 5개 부서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고, 아울러 관광상품 관련 제안공모 또한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보기에도 매우 시기 적절한 조치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동안 수도권 주민 2천만 명의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장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원주는 과거는 물론 지금도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춘천을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배울 것이 있다면 배워야 할 것입니다. 춘천시의 경우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1년 동안 공시지가는 6.22%로 전국 251개 시․군․구 중 최고, 대학생 및 기업의 유입 증가, 1,000세대에 이르던 미분양 아파트 일시 분양 완료, 열차 이용객은 4배 증가한 437만 명, 관광객은 26% 증가한 422만 명, 그리고 재래시장 등 음식업소 매출은 35% 증가 등 수도권전철 시대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원주시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약 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국 최대의 캠핑 동호인 모임인 캠핑 퍼스트 대표단과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강구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또한, 금년에도 지난 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포함한 원주시의 현안에 대하여 벤치마킹 차 전주시 등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본 의원은 단구동 주민자치위원들과 경상남도 통영시도 다녀왔습니다. 특히, 본 의원의 경우 마침 평소에 관광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통영시의 주요 관광정책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각종 사례와 자료를 수집한 바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번성했던 통영시도 1998년 일본과의 어업협정으로 어선 감축이 시작되면서 통영의 침체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통영시와 통영시민들은 지역의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개발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을 한 결과, 통영의 미륵산에 전장 1,975m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2008년 4월 최초로 개통 이래, 지난 3월 16일 현재까지 약 4년 동안 463만여 명의 탑승객을 유치하여 침체에 빠져 있던 재래시장이 되살아나는 등 통영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물론 반대와 시행착오 또한 많았다고 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통영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케이블카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1,300억에서 1,500억 원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인구 13만여 명의 통영시의 1년 지방세인 1,1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통영시를 먹여 살린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원주의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관광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원주의 명산인 치악산에도 케이블카를 설치할 것을 자유발언의 형태를 빌려 정식으로 공론화하고자 합니다. 마침, 2010년 10월 25일 환경부에서는 자연공원법 시행령 및 자연공원법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케이블카의 설치기준이 당초 선로거리 2km에서 5km로, 건축물 높이는 당초 9m에서 15m로 대폭 완화됨에 따라 케이블카의 설치사업을 허용하되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립공원 삭도 설치 기본방침을 심의․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1일 개최된 제93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는 1단계 시범사업 검토대상으로 기 신청한 7개 지역인 설악산 양양, 지리산 구례․남원․산청․함양, 월출산 영암, 그리고 한려해상 사천 중에서 금년 6월 말까지 환경성․경제성․기술성 등이 충족된 지역을 최종 시범사업대상에 선정하기로 심의․의결하였습니다. 이에, 향후 제2단계 사업 추진 시 우리 원주시와 횡성군,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상호협약을 체결하여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으로 추진한다면 재정적 위험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시민들 간에 찬성과 반대의 소리가 있을 것이고, 그 밖에 각종 규제 등으로 단기간 내 추진이 어렵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주5일 근무제 및 수업제 실시 등으로 국민들의 여가선용의 욕구 확대와 특히 신체적으로 등산이 불가능한 노약자와 장애자, 그리고 유아들에게도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자연 훼손과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밀어붙여서 되는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고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도 실시하여 주민의사를 최대한 존중하자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원주시의 수도권 시대와 올림픽 개최에 따른 선제적 전략차원에서의 치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주요내용으로 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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