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박경리 선생 선양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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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권순형 | ![]() |
회기 | 제121회 | |
일시 | 2008-05-26 | |
존경하는 원경묵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1980년 원주에 오셔서 단구동 토지문학공원에서 ‘토지’ 4, 5부를 집필하시고, 흥업면 토지문화관에서 창작을 위해 머무는 후배 작가들을 위해 손수 반찬을 만들어주시며, 마치 어머니처럼 문학인들을 보살펴주시던 근현대 100년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께서 지난 5월 5일 타계하셨습니다. 박경리 선생의 분양소를 찾아 애도를 표해주시고 추모식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문호인 박경리 선생님께서 28년이란 긴 세월 동안 원주에 사시면서 대표작인 ‘토지’를 완성하고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끼친 영향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수구초심으로 선생님께서는 고향인 통영에 묻히셨지만 원주는 한국문단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칭송받고 있는 소설 ‘토지’가 쓰여진 한국문학의 산실로써 작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자취와 삶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토지’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가 할 일은 소설 ‘토지’를 통해 원주를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문인이 남긴 발자취를 어떻게 선양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 모두는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토지’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온 국민에게,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 전해야 할 소명이 우리에게 남았습니다.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인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곳인 토지문학공원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적 가치로 재평가받을 것입니다. 원주시에서도 선양 사업에 관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박경리 선생의 선양 사업은 원주시뿐만 아니라 강원도,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협조하여 행·재정적 지원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이며,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양 사업은 토지문학공원으로 국한될 것이 아니라 원주와 ‘토지’를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라는 큰 틀로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원주를 문학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전국에 있는 문인과 국민들은 근현대사의 기념비적인 ‘토지’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주를 찾아야 하고 ‘토지’에 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토지사료관은 타 지역의 문학관과는 차별화된 구상으로 전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는 위상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박경리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이후, 토지문학공원에는 연일 탐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그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토지’의 고향을 찾은 전국에서 온 탐방객들에게 ‘토지’와 원주를 알리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탐방객 수효에 맞는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국에서 관광버스로 ‘토지’의 고향인 원주를 찾아오는 탐방객들은 과연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원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보물인 ‘토지’의 가치가 제대로 발할 수 있도록 하는 총체적인 안목과 마인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원주와 ‘토지’, 박경리 선생과 ‘토지’가 한 세대를 초월하여 다음 세대로 학습을 통해 전승되어 역사적, 예술적 가치로 원주를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하여 그를 통해 원주를 대표하는 작가를 배출할 수 있는 박경리 선생 선양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리며 4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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