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양양-제주 항공노선 개설 취소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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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김홍열 | ![]() |
회기 | 제168회 | |
일시 | 2014-03-26 | |
안녕하십니까?
문막·부론·귀래면 출신 김홍열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양양∼제주 항공노선 개설 결정 취소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3월 20일 제161회 임시회에서 “양양∼제주 항공노선 개설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의하면 강원도는 국내항공사인 진에어가 다음 달 6일부터 양양공항에서 중국 8개 도시와 제주 등 9개 항공노선을 취항한다고 13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공항은 7일부터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원주공항이 지금까지 오게 된 과정은 지난해 5분자유발언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시책 추진, 조례 제정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가운데 원주공항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여러분들의 선배 공무원들이 대한항공 과장, 부장, 건교부, 국회에서 원주·횡성 출신 국회의원님에게 건의하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던 것이고, 그동안 또 원주시가 약 2억 원, 강원도 전체는 한 8억 원의 손실보상금을 지원해 주면서까지 현 상태에 왔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강원도는 원주공항은 내팽개친 채 양양공항 살리기에만 혈안이 돼 있으니 이 어찌 통탄할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상황이 이러한데도 지역사회에서 문제 제기가 없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의 이런 충정 어린 마음이 기우이기를 바랍니다. 양양공항도 잘 되고 원주공항도 70% 이상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계속 있습니다. 원주공항의 개설 초기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탑승객의 22∼23%가 영동권이라고 조사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10년에 – 그러니까 지금부터 4년 전에 - 설문조사를 해서 탑승객을 조사한 결과 참고로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면, 승객의 거주지별로 조사한 결과 원주가 34.7%, 횡성이 3.9%, 춘천이 6.3%, 영동지구가 25.4%였습니다. 그리고 기타로 조사가 된 바 있습니다. 그러면 양양∼제주를 운항하면 초기에는 도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중국에서 오는 손님이 영동에서 관광을 하고 그 손님을 그대로 제주도까지 모신다고 합니다. 그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좌석이 비었는데 영동의 주민들이 탄다고 하면 그것을 말릴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전세기가 나중에 또 정기항로로 바뀌면 영동에 있는 25.4%는 그대로 그쪽으로 다 간다고 봅니다. 그러면 원주는 몇 퍼센트가 되는 겁니까? 강원도는 적어도 이런 발표를 하기 전에 원주공항은 어떻게 대처해야겠다는 대안부터 내놨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원주공항의 2013년 탑승률을 살펴보면 계절별로 너무나도 차이가 큽니다. 가령 5월 같은 때는 90%의 탑승률이었고, 그다음에 11월은 75.6%, 그런데 2012년 12월의 경우는 47.5%, 그리고 3월의 경우는 58.7% 이렇게 계절별로 굉장히 들쭉날쭉합니다. 그러니까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원주시가 대한항공과 협의한 손실보전율은 기준 탑승률이 66.5%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겨우 이를 상회한 70.5%입니다. 참고로 2012년에는 71.6%였어요. 그리고 그전에는 71.7%, 점점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할 진데도 원주공항이 70% 이하로 추락하여 손실보상 사태가 오면 강원도가 책임지겠다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합니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데도 강원도에서는 양양공항 살리기라는 명분으로 양양∼제주 노선 신설 운항하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다 놓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양양∼제주 항공노선을 즉시 취소하세요. 원주공항의 대책부터 세우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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