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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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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혁신도시 내 단설유치원 설립에 대한 재검토
발언자 류인출 류인출 의원
회기 제168회
일시 2014-03-28
  류인출 의원입니다.

  이달 중순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진 혁신도시 내 단설유치원 설립에 대해 교육당국에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단구동·관설동 지역 유아교육의 백년지대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비교육인들은 병설유치원이란 단어는 익숙하지만 단설유치원이란 용어는 많이 대하지 않아 친근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병설유치원보다는 단설유치원이 단어의 뉘앙스에서 독립된 시설과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독립된 교육기관이어서 병설보다는 더 나을 것이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처럼 실제 교육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병설유치원보다는 단설이 더 바람직한 교육기관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기 때문에 교육기관에서도 예산이 더 소요되더라도 유치원을 병설에서 단설로 변경하여 우리 아이들의 유아교육을 시키려 한다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학설이 좋고 의도가 좋은 교육정책이라 하더라도 현실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시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불편부당한 정책이 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단구동·관설동 지역은 신흥택지 지역으로 공동주택이 밀집하여 많은 젊은 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남원주초등학교를 비롯한 모든 초등학교 내에 병설유치원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육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지금까지는 맞벌이하는 과정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단구동·관설동 지역의 젊은 부모들은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연령별 단일반 학급 편성이라는 도교육청의 유치원 운영방침에 따라 혁신도시 내 새로이 지어지는 8학급 164명을 수용하는 먼 곳의 유치원으로 아이들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더 좋은 교육을 시켜준다는데 반대하고 거부할 우리나라의 부모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접근하기 용이한 가까운 곳에 단설유치원이 지어진다면 누가 토를 달겠습니까. 단구동·관설동 지역의 병설유치원이 폐쇄되고 혁신도시 내 단설유치원이 개설되면 우리 유치원 학부모들은 통학거리에 따른 시간과 교육비가 증가할 것이며, 고사리 같은 우리 자녀들은 먼 통학길을 다녀야 하는 고통과 더불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교육당국에서는 진정 우리들의 자녀들을 위한다면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조금 시간이 걸리고 논쟁이 되더라도 인구가 밀집하여 교육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큰 틀에서 교육정책을 수립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교육당국,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하면 지금 같은 악수를 두어 학부모들로부터 지난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교육에 차선책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맹모삼천지교를 논하지 않더라도 요즘에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또한 소위 학군이 좋은 동네로 이사를 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습니다. 단설유치원 설립을 반대하는 것은 단연코 아닙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이웃과 우리들의 자녀들을 위해 단구동·관설동 지역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폐쇄와 반곡동 혁신도시 내 단설유치원 설립을 전면 재검토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교육당국에 간곡히 촉구하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5분자유발언 :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조회수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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