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계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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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유석연 | ![]() |
회기 | 제174회 | |
일시 | 2014-10-13 | |
안녕하십니까?
호저면·지정면·우산동 시의원 유석연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원창묵 시장님과 1,400여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상현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지난 1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언급한 바 있는 단계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과 관련하여 복원의 당위성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청계천 복원사업을 사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단계천은 단계동에서 원주천 합류점까지 미법정하천으로서 단계동에서 우산동 신일유토빌 아파트 앞까지는 복개가 되어 주차장과 포장마차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신일유토빌 아파트 앞부터 원주천 합류점까지는 미복개 구간으로 미분리된 오수 유입에 따른 수질오염과 악취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천의 복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처럼 빗물과 생활하수를 구분해서 배출할 수 없었던 시기에 도시하천은 도시 하수 배출의 역할을 담당해야 했으며, 하수도의 복개는 악취와 시각적으로 혐오감을 주는 오수를 위생적으로 차단하는 일인 동시에 복개된 상부를 주차장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좁은 도시의 가용면적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으며 당시 사회적 필요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햇빛과 맑은 공기의 깨끗한 환경 아래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복원하고 수변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맑은 하천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현재의 요구입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은 청계천 복원사업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도심 한복판에 물길과 숲길이 뻗음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생물이 살고 이동할 수 있는 자연생태 공간이 생기고, 도심의 탁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개울물의 증발현상과 나무 그늘은 여름에 주변 온도를 최고 6도까지 낮추는 등 미기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원주천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통과하는 바람골, 도심의 열섬화 억제, 휴식·위락 공간, 생태 학습장 기능 등 기대효과가 다양합니다. 이렇듯 친환경 형태로 단계천을 복원하면 단계천은 ‘가고 싶지 않은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드는 ‘가고 싶은 곳’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전면 화면을 보시면서 단계천 복원 방법에 대하여 청계천 복원 사례를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맑은 물이 내내 흐르게 해야 합니다. 청계천은 지하철 역 지하수, 한강 물, 하수 처리장 방류수 재활용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습니다. 다음은 단계천 주변의 모습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단계천 물가를 걸을 때 멀리 산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오고 햇빛과 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적절하고 다양한 위락과 상징시설물이 있을 때 비로소 단계천이 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참여와 환경 및 생명에 대한 인식의 변화입니다. 청계천 복원에 대한 박경리 선생은 ‘천년을 대비하는 마음가짐과 준비’를 중요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지역의 여러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단계천 복원에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천을 덮었던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자연하천으로 되살리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르게 되는 어려움과 갈등을 시민과 전문가와 함께 풀어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단계천 복원사업의 범위는 먼저 오·폐수관을 분리하는 하수도 정비, 구조물 철거, 용수 확보, 하천 복원, 도로·교량 건설, 교통·주차문제 해소, 조경, 도시계획 등 집행기관의 많은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하므로 별도의 추진체계를 구축해야 하겠으며, 추후 수립되는 계획에 따라 국·도비 확보 등의 재정 확보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원주천의 물길과 바람길이 단계천을 타고 도심 깊은 곳까지 소통할 수 있도록 단계천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을 미루지 말고, 강원도의 제일 도시에 걸맞게 미래의 50만 인구, 푸른 원주시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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