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아 | |
---|---|---|
발언자 | 전병선 | ![]() |
회기 | 제174회 | |
일시 | 2014-10-13 | |
전병선 의원입니다.
어제가 휴일이었는데도 거리에 불법광고물 처리를 하시는 도시디자인과 직원들 뵈었습니다. 정말 원주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주시 시목은 1995년 원주시의회에서 은행나무로 의결하였으며, 원주시 도로변 가로수 중 은행나무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은행나무의 장점은 도시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고, 여기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수명도 다른 나무에 비해 길고, 또 공기정화 기능도 탁월하고 잎이 넓은 편이어서 여름에는 녹음도 짙어 시원합니다. 다만, 가을이면 새와 해충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은행 열매가 내뿜는 심한 악취의 단점도 있지만, 가을이 되면 원주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청로 매봉사거리에서 단관공원사거리 부근 가로수는 은행나무 대신 메타세콰이아 일색입니다. 이곳 주변에는 메타세콰이아를 1997년에 총 565본을 가로수로 조성했으며, 생육지역마다 발달이 천차만별하여 근원직경 30㎝ 이하가 455본, 31∼40㎝ 정도가 110본이 가로수로 이용되고 있고, 둘레가 40㎝ 넘는 것도 상당수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어는 중국 쓰촨성, 허베이성이 원산지로, 성장이 빨라 가로수로 널리 심고, 높이는 35m, 지름 2∼3m.로 줄기는 곧게 뻗으며 가지는 좁은 원뿔형의 나무 모양을 이루고 여름에는 녹음이 짙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계절별로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나무입니다. 담양군에서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을 조성하여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메타세콰이아 축제까지 열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시청로 매봉사거리입니다. 이러한 메타세콰이아는 다른 가로수와 달리 뿌리가 아래로 길게 뻗어 내려가지 않고 옆으로 넓게 퍼져가며, 몸통도 굵어지면서 굵어진 밑동과 뿌리가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치고 올라오면서 인도의 보행자 안전과 차량통행에 불편을 야기하고, 주택 및 아파트 등지에서는 뿌리가 워낙 깊고 넓게 자리 잡아 나무 부근 지장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가로수가 급속 성장하여 8m 이상까지 자라면서 가로등 가림과 전기선 접선 등에 영향을 주고, 뿌리가 물을 찾아 하수관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바람에 하수관이 막혀 오수가 넘치고, 역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며) 또한, 원주시에서는 2010년과 2011년 에는 매봉사거리∼단관공원사거리 구간에는 가로수 숲 조성 사업으로 3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중앙분리대에 은행나무를 식재하면서 차선폭 3m을 2,75m보다 좁게 차선폭을 줄이면서 차량주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며) 이러한 지역에 인도에 뿌리가 노출되고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점이 2009년에 발생되어, 원주시에서 사업비 8,000여만 원을 투입하여 일부는 절단하고 뿌리근처를 넓게 띠녹지를 조성하여 예방하고 있지만 다시금 문제점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대책은 가로수를 공원 등 수목지역으로 이설 하는 것이지만 나무 한그루 처리비용만 하더라도 기백만 원이 소요되고, 한두 그루도 아닌 나무를 처리하기 위한 재정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산문제로 그냥 방치 할 수 있는 단계가 지나, 교통시설 및 하수관등 지하매설 기반시설에 대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원주시에서는 가로숲 개선사업으로 도로폭 확장이 필요하고, 종합운동장 중심으로 둘레숲길에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60억 원의 조경비를 확보 했다고 시장님이 밝힌 상황이니 이사업과 연관시켜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여론수렴 절차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메타세콰이아 가로수를 선별 제거 및 이설하고 이설된 지역은 원주시 시목인 은행나무로 교체 식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
제175회 | 김정희 |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정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 | 2014-12-16 |
제175회 | 류인출 | 불법 현수막 필요악으로 놔 둘 것인가! | 2014-12-16 |
제175회 | 유석연 | 구 시외버스터미널 활용방안 | 2014-12-16 |
제175회 | 황기섭 |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건설관련 | 2014-11-20 |
제175회 | 박호빈 | 원주출신 선양사업 최규하 대통령 기념사업회 | 2014-11-20 |
제174회 | 김명숙 | 시민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 2014-10-23 |
제174회 | 권영익 | 태장동 작은도서관 건립에 대하여 | 2014-10-23 |
제174회 | 조창휘 |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와 관련하여 | 2014-10-13 |
제174회 | 전병선 |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아 | 2014-10-13 |
제174회 | 하석균 |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안 수립 촉구 | 201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