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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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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태장동 작은도서관 건립에 대하여
발언자 권영익 권영익 의원
회기 제174회
일시 2014-10-23
  안녕하십니까? 

  권영익입니다. 

  엊그제 가을비로 가을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매우 큰 요즘에 원주시민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의례적인 인사말씀은 생략하고 발언토록 하겠습니다.

  독서와 사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책에서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함이며, 지식과 지혜의 창고인 도서관 근처에 산다는 것은 삶의 큰 행운으로 커다란 교육 복지의 수혜를 받는 것입니다.

  오늘 본의원이 5분 자유발언 서두에서 ‘독서’에 대해 거창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원창묵 시장님의 ‘태장2동 작은도서관 건립’ 공약사항 추진에 대해, 그 지역에서 오래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해서 소견을 피력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작은도서관이란, 지역주민들이 생활환경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도서관을 통해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여건에 따른 차별과 장애 없이 쉽게 지식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친화적인 도서관 문화를 향상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장님께서 태장2동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공약을 하신 배경은 태장2동, 더 나아가 북부권이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시고, 이 지역의 민심을 얻기 위해 이와 같이 공약을 하셨을 것입니다.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합당한 공약으로 민심을 잘 헤아린 공약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도 지역을 잘 살피시고, 그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여 고심 끝에 내린 최종 공약일 것입니다. 북부권을 배려해 주시고 정책 결정에 고뇌하여 주신데 대해 지역주민을 대신하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님께서 태장2동에 건립하려는 작은 도서관의 위치는 ‘태장2동 주민센터 옆’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민센터 인근에 시유지가 없으므로 주민센터 주차장과 연접한 창고 부지를 활용하려는 것으로 본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태장2동 주민센터도 부지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창고를 헐고 작은 도서관을 건립할 경우 조잡한 건축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으며, 가뜩이나 여력이 없는 태장2동 주민센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입니다. 시장님께 건의 드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태장2동에 작은 도서관을 건립할 마땅한 시유지가 없는 형편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뿐 만아니라 먼 미래를 생각하여 다소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졸속 행정을 했다는 말만은 피해 보자는 뜻에서 태장2동 주민센터 바로 뒤편의 정보사 이전 부지를 매입하여 사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더 덧붙여 말씀드리면, 태장2동 주민센터와 정보사 부지는 바로 붙어있으므로 경계인 담장만 철거하면, 주민센터도 넓은 부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작은 도서관도 제대로 건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활용하고 남는 잔여부지는 다른 용도의 행정재산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서와 사색은 두 개의 수레바퀴란 말이 있습니다. ‘독서’는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겠지만 ‘사색’은 여유롭고 쾌적하고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빠져들기 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작은 도서관 건립을 건의합니다.

  현재 국방시설본부에서는 이전한 정보사 부지를 매각하려고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일반 경쟁 입찰 절차를 진행하였으나, 5회에 걸쳐 유찰된 상태로 현재 재감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주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 재산관리1과 국유재산 관리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한 결과, 공개매각 입찰이 5회 유찰되어, 30%가격이 낮아진 상태여서 매입의사를 밝히는 문의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정보사 부지는 모두 6필지나 필지별 매각도 가능하며, 공개매각이 아닌 수의계약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보사 매각 예정 6필지의 총 예정가는 약 20억 원으로, 전체 부지를 매입하여 주실 것을 건의하오나, 만약 전체 매입이 어렵다면  태장2동 주민센터와 연접한 면적 2,044㎡의 1054-37번지 한 필지만 매입하면 6억 원 미만으로 매입이 가능합니다. 이번 기회에 본 부지의 매입 기회를 놓치면 태장2동 주민과 원주시에는 천추의 한이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의회에서 제136회 제2차 정례회 때 시정질문 등으로 여러 차례 본 부지를 매입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권 지역의 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줄 것을 설파하였으며, 김기열 시장님 재임 시에는 북부권의 청소년문화센터로 매입 단계까지 진행되었었는데 현 시장님께서 많은 예산 소요와 부적합한 지형 등으로 무산시킨 사항은 시장님께서 더 잘 아시고 계시리라 봅니다. 

  다시 한 번 시장님께 독서하기 좋고, 사색되기 좋은 작은 도서관 건립을 건의하면서 “사색 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는 영국의 정치사상가 E-버어크 명언을 인용하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자유발언 :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조회수로 구분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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