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주 로컬푸드 발전방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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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전병선 | ![]() |
회기 | 제177회 | |
일시 | 2015-03-24 | |
사랑하고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항상 지역발전에 앞장서 오신 선배·동려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또한 원주시민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주 로컬푸드(Local Food)는 말 그대로 원주 지역의 음식입니다. 우리 원주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원주에서 소비하도록 하여 운반 거리도 줄이고 밥상 안전과 가격을 보장하여, 원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경기도 양평군에서 (사)로컬푸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14 로컬푸드 전국대회”가 로컬푸드 관계자와 각계각층 전문가, 또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함께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의원도 원주시 푸드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세계적 먹거리 전문가인 미국의 마크윈(Mark Winne) 박사를 만나 이틀을 함께하며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마크윈(Mark Winne) 박사가 말하기를 “사람들은 생명을 유지하려 음식을 먹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먹거리가 건강보다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다국적 식품산업에 의해 세계적인 대량생산·대량소비의 쳇바퀴 속에서 지배되고 있어, 이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먹거리 소비자들이 지역 먹거리를 요구하고 행동할 때만이 거대한 약탈적 먹거리 체계를 조금이라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원주시는 1995년 농촌지역인 (구)원주군을 통합한 도농통합도시로서 많은 농업인이 농사를 짓고 있으며, “원주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09년도에 제정하였고, 이어서 “원주푸드 종합센터의 관리 및 운영조례”와 “원주푸드 인증에 관한 규칙”도 제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는 원주푸드 육성을 위한 시설 하우스 지원사업으로 17억 원을 지원했고, 원주푸드종합센터 건립에 72억원을, 원주푸드 인증사업으로 2,000만 원 등 총 89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예산에는 유통저장시설 장비 지원사업에 5억 4,000만 원, 포장재지원으로 1억 2,000만 원을 편성하여 지원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농산물이 상당량 유통·소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농산물이 어디서 어떻게 재배되었고, 얼마나 멀리서 어떠한 유통경로를 통해 우리에게 공급되어지는지 알 수도 없는 농산물을 무감각하게 우리의 식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농산물 운송은 거리가 멀면 멀수록 농산물의 보존을 위해 많은 양의 농약과 방부제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고, 냉장보관이나 기타 처리로 비용과 에너지가 추가되어 가격과 건강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언제부턴가 식탁에 오르는 음식을 걱정하게 되었고, 원산지를 파악하고, 유통기한을 살펴보며, 생산자와 판매원을 확인하고, 어떤 재료들이 포함되었는지 알아보는 일은 당연한 절차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최근 국내에서도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와 인식이 높아지면서 로컬푸드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 원주시도 2007년부터 농산물 계약재배와 급식에 대한 농산물 공급확대, 지역농산물 직매장 개설, 관내 농산물 가공업체와 연계한 원주푸드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건강하고 알찬 먹거리를 중간유통단계를 최소화시키고, 제철 특유의 맛과 신선함을 확보하여 안전한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도록 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거둘 수 있고, 지역별로 전통적인 식문화를 유지 및 계승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전국 최초로 체계적인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는 원주푸드종합센터를 활용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관내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려는 대책마련과 더 나아가 공급대상을 관공서와 군부대, 기업체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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