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매지리 사격장’ 이전 및 대학타운 조성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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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위규범 | ![]() |
회기 | 제177회 | |
일시 | 2015-03-27 | |
안녕하십니까?
원주시의원 위규범입니다. 저는 오늘 흥업면 매지리 사격장 이전에 관한 대안 마련을 위하여 원주시의 주도적인 노력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국방부는 군사작전 필요상 처음에는 군부대시설을 도심변두리에 설치하였으나 도시가 점차 외곽주변으로 확대 발전하면서 도심권역으로 자연스럽게 인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주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많은 민원들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에서는 문제발생지역의 군사시설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사시설 이전 정책은 원주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민원 해소와 주거지역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군사시설 현대화를 도모할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주시와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시설 이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보다 근본적이고 책임감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군사시설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 사유재산 및 경제활동상의 피해에 대해 국가적인 지원과 보상 방안을 마련하여 민원 해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아가야 합니다. 군사시설 이전설치를 검토할 때에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토지의 재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발전의 한축이 될 수 있도록 일련의 절차와 계획을 구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훙업면 매지리 무수막 마을에 위치한 매지리 사격장은 지난 1979년 97,000㎡ 부지 위에 설치되어 현재는 1군사령부 예하 1107야전공병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사격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쳐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여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주시는 군사시설 이전에 가장 중요한 대체부지 검토를 지역주민 스스로가 제안하게 함으로써 동일한 생활권역 내에 있는 지역주민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원주시가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매지리 사격장을 이전시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리고 이전 부지에는 해당지역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소중한 자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그리고 토지문화관을 폭넓게 연계한 대학타운벨트를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원주역사 주변 대학타운 조성만으로는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 그리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지리 사격장부지와 매지호수 제방주변 농어촌공사 소유지를 연결하는 대학타운 조성사업 대안을 조속히 검토하여 추진한다면 원주시민 모두가 환영할 것이며, 민선6기 시장님의 공약 중의 하나인 대학타운 조성사업 공약도 동시에 해결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과 재원조달이 가능하도록 민간자본 투자사업으로 검토하여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매지호수 경관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면 훨씬 더 짜임새 있고 내실 있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흥업면은 면단위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제 대학이 3개나 밀집되어 있어서 젊음이 넘치고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최근에 대학의 젊은 청년들이 마음껏 끼와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습니다. 대학타운의 예정부지는 3개 대학의 동선범위 내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국공유지가 확보되어야 하며 적어도 66,000㎡ 이상 지역에서만 실현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젊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33만 원주시민이 지치고 힘들 때 몸과 정신을 맡기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도 손색이 없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가 대한민국이고 그중 자살률 1위가 각각 강원도와 원주라고 합니다. 어느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물이 있는 친수공간이 많은 도시는 그만큼 자살률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원주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러한 유일무이한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원주시민이 즐겨 찾는 명품 힐링 공간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삶의 질을 개선시켜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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