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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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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모범음식점과 향토음식점의 확대 방안 마련
발언자 이성규 이성규 의원
회기 제180회
일시 2015-09-10
  안녕하십니까? 이성규 의원입니다.

  혹시 ‘요섹남’이란 말을 아십니까?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를 뜻하는 용어로, 요즘 요리하는 남자, 쉐프에 대한 인기가 매우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TV에서 요리프로그램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요리,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본 의원 역시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그것을 위한 원주시 음식점에 대한 집행부의 정책을 언급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원주시에는 일반음식점의 수가 2015년 5월 31일 기준으로 5,123개입니다. 이 중에서도 TV 등에 방영되어 유명해지거나 입소문으로 문전성시인 음식점도 있지만, 그 이외의 음식점들은 하루하루 손님 걱정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원주시만 해도 하루에도 일반음식점의 폐업과 창업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올해 메르스 발생과 그 여파로 경기 침체, 관광객 수 감소 등 국내 경기 악화를 초래하였으며, 그 영향은 우리 원주시 음식점 운영에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운영에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된 것도 불구하고 실제로도 주변에 음식점을 운영하는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고, 폐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 등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경제의 주춧돌인 서민 경제를 흔든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며, 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원주시가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중 지원대상은 모범음식점과 향토음식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으로는 상하수도요금 30% 감면, 종량제봉투 지급, 음식점 홍보가 있으며, 모범음식점은 추가로 수질검사비 지원과 위생관리 시설개선을 위한 융자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원주시의 모범음식점의 수는 4월말 기준 190개소이며, 향토음식점의 수는 21개소로 총 음식점 대비 4%의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의 88%가 100㎡ 이상의 규모이며, 100㎡ 이하의 음식점은 12%에 불과합니다.

  모범음식점이 관계 법규에 따른 선정 기준에 의한 채점과 해당 규정에 따른 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고는 하지만, 100㎡ 이하 음식점이 원주시 총 음식점의 74%를 차지한다고 볼 때, 너무 작은 비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력이 있는 대형업체들이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홍보와 영업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원주시의 지원을 받는 반면, 정작 소규모로 어렵게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그 지원의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따라서, 관계 부서에서는 소규모 음식점도 모범음식점에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기 바랍니다.

  또한, 「원주시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관리 조례」 제10조에는 “시장은 새로운 향토음식의 발굴·육성 및 보전을 위하여 경진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본 조례가 2008년 제정이 되어 7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작금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관계부서에서도 주방공개 음식점 선정 등의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적용을 하고 있지만, 현재 원주시 향토음식점에는 추어탕으로만 하여 21개소의 음식점만 선정되었을 뿐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이미 영업 중인 음식점 중 맛과 내용이 훌륭하여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원주의 다양한 향토음식점 발굴과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이것이 곧 시장님의 공약사항처럼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많은 원주가 되는 한 방법일 것입니다.

  전주의 비빔밥이 유명하다고 원주에서 비빔밥을 먹지 않던 것이 아니고, 안흥의 찐빵이 유명하다고 황둔의 찐빵이 유명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같은 이름의 음식이라도 내용에 다양성이 있고 특색이 있다면 해당 음식을 먹기 위해 원주를 찾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은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아도 그 향기에 자연스레 벌들이 모여들기 마련입니다. 우리 원주시가 아름다운 꽃이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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