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 개발 및 일반 등산로 산악자전거 출입 정책 제안
발언자 류인출 류인출 의원
회기 제180회
일시 2015-09-10
  안녕하세요? 류인출 의원입니다.

  얼마 전 봉화산 등산로에 사발이(사륜 오토바이)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자전거도 아니고 굉음을 내며 네 바퀴로 먼지를 일으키며 움직이는 사발이로 인해 등산객들은 아연실색하였으며, 산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본 의원도 구곡등산로에서 산악자전거로 인해 비켜서 본 경험이 있어 등산객들의 기분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래 봉화산 등산로는 훼손 정도가 심해 봉화산을 아끼는 뜻 있는 많은 시민들 훼손된 등산로에 황토 흙을 날라다 채워 등산로를 보존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주시도 그 동안 봉화산과 배부른산 등산로에 산악자전거 운행으로 인한 민원으로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등산로 출입을 금지하고 자제를 계도하는 안내문을 붙여 시민 의식에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봉화산 둘레길의 사발이 오토바이의 등장에서 보듯이 이제는 등산로 출입을 자제하는 시민 의식 호소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등산로는 일반 도로에 비해 훨씬 좁고 경사도 심합니다. 산악자전거와 사발이 등은 바퀴로 인해 등산로 훼손도 심각하지만 등산객의 안전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적하게 산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등산을 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국민소득 향상과 주5일제 근무로 여가를 즐기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 단련을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하고 심신을 단련하려는 산악자전거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내 근교에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으나 등산로 이외에 산악자전거만 탈 수 있는 전용 코스는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용수골과 대안리, 금창리 등의 임도가 있으나 임도는 차량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도로가 평범하여 자전거 애호가들이 선호하지 않고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근교에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가 없다 보니 가까운 등산로를 찾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지 모릅니다.

  이제는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등산객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심신을 단련하고, 산악자전거 애호가들이 눈총 받지 않고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근의 횡성군은 갑천면 병지방 일원에 명품 MTB길을 조성해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우리 시도 도심 근교에 적당한 부지를 찾아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를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제대로 된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에서 산악자전거 애호가들이 아무 부담 없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도심 근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에는 등산객들만이 다닐 수 있도록 경찰 당국과 협의하여 산악자전거 등의 통행을 아예 금지하는 구역으로 지정하여 단속하여야 합니다. 자전거를 아예 등산로에서 탈 수 없도록 하는 바라게이트 등의 장애물도 설치하여야 합니다. 홍보와 계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를 개발하면 산악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드리게 되는 것은 물론, 등산객들에게도 혜택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산악자전거 전용코스를 활용하여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등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등산객과 자전거 애호가들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하여 모두가 취미 생활을 즐기고 건강한 생활을 지키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따뜻한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등산로를 보수해 주시는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분자유발언 :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조회수로 구분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제182회 이성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안 마련 2015-11-20
제182회 황기섭 원주시 이통장은 편향된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원주시장의 하수인 아니다! 2015-11-20
제182회 전병선 치악체육관 활성화 방안 2015-11-20
제181회 곽희운 농촌 지역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서둘러야 2015-10-14
제181회 이성규 원주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촉구 2015-10-14
제181회 김정희 장애인 입장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 필요 2015-10-14
제181회 위규범 도시기반시설 명칭 시, 도시기본계획을 고려하자! 2015-10-05
제181회 전병선 재의요구 2015-10-05
제180회 류인출 산악자전거 전용 코스 개발 및 일반 등산로 산악자전거 출입 정책 제안 2015-09-10
제180회 이성규 모범음식점과 향토음식점의 확대 방안 마련 20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