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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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김정희 | ![]() |
회기 | 제186회 | |
일시 | 2016-05-19 | |
김정희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와 같이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포용과 배려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관심을 두고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다문화가족이란, 다문화가족 지원법에서 결혼이민자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와 다른 민족 또는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족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혼인 건수는 정부의 국제결혼 건전화 정책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 외국인 가족의 대두 등으로 우리 사회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추산한 다문화가족 수는 82만 명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33만 명과 비교했을 때 2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원주시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말 기준 결혼이민자가 1,209명으로 조사되는 등 다문화가족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라 가정을 이뤄 정착한 외국인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언어교육이 부실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이질적인 문화 충돌로 가족이 해체되는 등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리 사회의 소속감이나 정체성 부분에 있어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실시한 다문화가족 자녀 욕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자녀가 인식하는 사회적 배제 수준 가운데 ‘심리적 배제’에 대한 인식이 ‘보통’ 수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향후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사회 적응을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족이 각종 다문화행사나 프로그램에 소극적 참여에서 벗어나 적극적 주체로서 이주민 문화를 자랑스럽게 펼쳐 보이고, 그 장점을 유지하면서 우리 문화와 어울려 더욱 풍요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이주민들이 스스로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행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다문화행사가 다문화 관련 기관·단체 등의 주도로 열린 것에 비하면 큰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사회 발전의 한 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원주시의 깊은 관심과 지원이 우선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먼저,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문화적 갈등 해소를 위한 다문화가족 문화행사와 우리 문화 이해 및 언어교육에 집행부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청소년기의 다문화 자녀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확대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단기간의 성과를 평가하는 이벤트성·일회성 위주의 사업이 되지 않도록 장기적인 지원방안을 계획하여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와 같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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