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우리의 원주천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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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전병선 |  |
| 회기 | 제190회 | |
| 일시 | 2016-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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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우리의 원주천은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멱도 감고, 물고기도 잡는 곳이었습니다. 도시화 여파로 직선화 및 콘크리트 공사가 집중됨으로써 유량도 부족해지고, 오폐수의 유입으로 하천오염이 심각해져서 하천 본래의 생태적 기능인 자생력을 잃기 시작해 생물들이 살 수 없을 정도가 되었으며, 집중호우 때에는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하천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화된 원주천의 본 모습을 찾겠다고 2008년 공사비 약 27억 6,000만 원을 투입하여 하천의 하상구조 개선과 정비로 자연하천 위주로 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집중호우 시 침수 등 각종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2009년도에는 하천 고유의 모습과 기능의 회복을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하천구간의 호안정비와 여울형 낙차보를 설치, 자연 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112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이어서 원주천 공원화사업으로 하천 곳곳에 조명시설과 체육시설 건립계획 등 시설물 설치 위주의 계획으로 300억 원을 계획하여 생태하천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둔치 정비 및 활용에 초점을 맞춰 조성계획을 세워 결정했지만 예산확보가 순탄치 않아 중단된 상태로 있는데, 앞으로 원주천 공원화사업은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어서 환경부 예산이 확보된 생태하천 복원인 Fish-Way 사업은 총 사업비 99억 원을 투입, 하천이 지니는 다양한 환경적, 생태적, 공간적 기능을 살리면서 하천의 자연성에 순응하고 단절된 생태통로를 연결하는 생태하천 복원공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원주에 폭우 시 물을 가둬 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갈수기 때 적정량의 물을 흘려보내 원주천에 항상 물이 흐르도록 하는 사업으로, 원주천 상류인 판부면 신촌리에 4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홍수조절용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내릴 때 도로노면에 쌓인 중금속이나 각종 교통수단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섞여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원주천 수질향상을 위해 초기우수 처리시설을 95억 원을 투입하여 완공했습니다. 하수관거사업과 원주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시설 가동으로 하류의 수질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주천은 생태계가 단절되었던 것이 하천 본래의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진행되고 있는 홍수조절용댐마저 완성되면 하천 용량도 확보되어 맑은 하천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원주천이 자연 친화적으로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하천의 본 기능은 생태 위주로 가야 하며, 하천 이용적 측면에만 치우치면 하천 생태계는 망가지고,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는 사업으로 전락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주천 보존사업 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하여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원주시에서는 원주천 정지뜰 강변저류지 조성사업을 강원도지사와 원주시장 공약사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저류지 조성에 1,080여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산확보에 문제점은 없는지, 언제부터 시작이 가능한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원주천을 아름다고 깨끗한 하천으로 만들어야 하며, 장기미집행사업과 민간투자 특례사업 명목을 구실로 원주 도심지에 허파구실을 하고 있는 중앙근린공원을 훼손시키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원주천 정지뜰 강변저류지 조성사업을 우선적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산책과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원주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원주천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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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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