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토토미 소비촉진을 위해 시민의 힘 모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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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김인순 |  |
| 회기 | 제190회 | |
| 일시 | 2016-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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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인순 의원입니다.
올해도 벼 생장 여건이 양호해 평년작 이상의 쌀 풍년일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 해 동안 애써 농사를 지은 농민이나 벼를 수매하는 농협은 쌀값 하락에 걱정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쌀 재고가 많아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는 쌀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데 따른 것이지만, 최근에는 쌀 생산량이 감소하는데도 가격까지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 추석이 지난 시점에서 쌀 생산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쌀 가격 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 미질평가에서 5대 명품 쌀로 선정됐던 원주 쌀 토토미는 가격 하락과 지역주민 외면 등으로 판매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극복을 위해 토토미에 대한 범시민적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의 주식인 쌀 산업은 농민의 생존기반 유지와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꼭 지켜내야 합니다. 토토미는 지난해 1만 8,600톤을 생산했으며, 지난 9월 1일 현재 재고량은 2,200톤입니다. 올해 벼 생산계획은 1만 7,000톤으로 실제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는 있으나, 쌀 소비의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토토미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수년째 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던 도내 각 RPC가 사후정산제를 도입하면서 농협과 농민 간 갈등도 표면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벼 수매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우리 지역의 농협도 전년도 수매가의 70∼80% 수준을 지급하고, 쌀값 변동상황을 보고 연말에 사후정산을 해주는 사후정산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원주시에서 연간 생산되는 쌀은 1만 8,000여 톤입니다. 원주시민 모두가 원주 쌀을 애용한다면 토토미는 판로에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주 토토미는 좋은 쌀인 반면, 경상도 등 다른 지역 쌀보다 가격이 비싸 지역주민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토토미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소비촉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야 합니다. 먼저, 토토미의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과 검증을 통하여 토토미가 다른 지역 쌀과 차별화되도록 특화해야 하며, 원주시민이 우리 지역 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토토미 가격을 적정한 가격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또한, 홍보비 예산을 늘려 홍보 확대를 통한 토토미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등 외지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최근 원주 토토미를 활용한 닭강정이 출시되어 쌀 소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토토미 닭강정이 지역 관광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한다면 고용창출은 물론, 쌀 소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원주시는 토토미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만드는 데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은 물론, 쌀 가공식품 개발·장려를 위하여 가공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하며, 토토미가 가공제품으로 생산되어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하여 추진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토토미 소비 촉진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가정은 물론, 학교나 공공기관 등의 단체급식에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쌀 가공품을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민간 주도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펼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을 지켜나가는 것은 농민과 농촌을 살리는 길입니다. 원주시민이 함께하면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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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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