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문화도시의 중심에 있는 역사박물관 | |
|---|---|---|
| 발언자 | 김인순 |  |
| 회기 | 제192회 | |
| 일시 | 2017-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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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인순 의원입니다.
작년 한 해 원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신 박호빈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7년 정유년의 상징인 닭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벽을 알린다 하여 “새 아침”과 “새 시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 기운을 받아 올 한 해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이 깨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문화란 한 사회의 물질적·정신적인 산물로, 그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의 결속력을 이끌어내고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이미지를 차별화하고 고급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매개체입니다. 문화의식 향상 및 여가시간의 증대로 문화소비계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문화산업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내 문화공간이 부족하면 주민들의 문화적 향유 기회가 박탈되고, 정서적 괴리감이 발생하여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입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새로운 정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책 수립 시 지역의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간과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의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제고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제183회 임시회에서 원주 역사박물관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발언한 바가 있습니다. 역사박물관의 발전을 위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역사박물관이 원주시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원주시의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역사박물관의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추진력이 중요합니다. 이에 문화행정 사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의 성질과 지역여건, 규모와 기능이 유사한 다른 기관과의 균형성 등을 고려하여 기구와 정원을 적정하게 조정하여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거의 매년 기구개편 등을 통해 업무이관과 조정을 하거나 새로운 부서·담당을 신설 또는 폐지하고 있으며, 원주시도 2012년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로 분과, 2015년에는 문화시설의 관리부서를 변경하는 등 소관 사무를 재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역사박물관도 단기·중기·장기에 걸친 전체적인 기획 안에서 사무의 기획·관리·학예 기능을 구체화하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적인 정책을 능률적으로 수립·추진하여야 합니다. 또한 6급 관서인 역사박물관을 5급 관서로 격상하여 그 위상을 제고하고 업무추진에 적극성을 부여하면서, 문화예술과와 역사박물관의 사무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박물관은 단순히 옛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서 옛 삶의 흔적을 보존하고, 동시에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의미를 담고 있는 성소(聖所)입니다. 전문지식을 갖춘 인적 자원과 매력적인 소장품들에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하여 전시한다면, 역사박물관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혁신도시에 신석기 시대부터 혁신도시 조성과정과 미래 비전에 이르기까지, 원주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고향관과 유물전시관으로 조성될 혁신도시 역사관이 연말 개관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역사박물관에 대해 제시한 방향과 혁신도시 역사관의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원주의 핵심문화공간을 대표하고, 나아가 원주시민의 정체성·자긍심 고취와 품격 있는 문화중심의 도시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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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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