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통학여건 개선의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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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김명숙 | ![]() |
회기 | 제193회 | |
일시 | 2017-03-20 | |
김명숙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새 학기를 맞이하여 이른 아침 등교하기 위하여 집을 나서는 중·고등학생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3월 14일 원주시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편의증진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의 얘기는, 우리들의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가장 쾌적한 대중교통을 제공하는 것을 교통복지로 봐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통학시간대의 어려움을 ‘교통대란’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불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대표는 문제점으로 학생들의 통학시간의 배차간격과 과다인원 탑승, 혁신도시 내의 버스노선 부재와 등하교 버스의 휴대폰 버스 어플과 BIS의 시간 알림의 부재를 지적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고교평준화를 실시함으로 인해 원주지역은 중학교 23개교 10,285명, 고등학교 15개교에 12,083명으로, 총 38개교에 22,368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립학교인 대성중·고, 진광고, 삼육고등학교만 학교에서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그 외 학생들은 대중교통, 학원차량, 카풀, 부모님의 승용차 이용으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고교생 과반에 이르는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교를 하고 있는데, 집 앞에서 학교로 가는 노선이 없어 2∼3회의 환승을 해야 하므로 등교시간이 한 시간 이상이 걸려 수면이 부족하며, 버스를 놓치거나 버스가 몇 분만 늦게 출발하면 지각을 하는 등 불편을 호소합니다. 현재 고교 통학버스를 12대 운행하고 있어 고교생의 등굣길은 조금 나아졌지만, 등교 1회만 운행하고 있어 등교시간의 증차와 하교시간의 운행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중학생을 위한 등하교길 통학버스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원주시와 원주시의회의 막중한 임무이며, 해결해 나아가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였습니다. 도시 팽창과 함께 교육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하며, 경제논리로는 교육의 근본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한 차례만 운행하는 통학직통 12개 노선은 매일 1,000여 명이 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흑자노선인 만큼, 증차와 일부 노선 변경이 요구됩니다. 이웃 춘천시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하여 빠르고 안전한 통학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에서 가장 통학하기 편한 도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춘천’을 구현하고자 관내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등교급행버스, 통학전세버스, 통학택시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도입 첫해인 2012년에는 5개교를 시범적으로 운행하였고, 현재 확대하여 운행 중인 학교는 관내 11개 전체 고등학교이며, 이용하고 있는 학생이 대다수로 파악되고 있으며, 요금은 학생할인 금액인 960원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20분대의 통학시스템 구축에 투입되는 전체예산은 통학택시 운행 지원·통학택시 학생요금 할인 재정 지원·통학전세버스 운행 지원 등 총 5억 568만 원으로, 시내버스 17개 노선에 25대, 전세버스 2개교에 9대, 택시를 11개교의 학생들을 위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통학버스 이용학생 절반 이상이 예전에는 부모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등교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통학버스 교통시스템 운영으로 1일 자가용 900대의 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학시스템 구축 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통학부담감 감소, 단축된 통학시간으로 학업시간이 증가되며, 학교주변의 혼잡이 사라져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됩니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맞춤식 통학지원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속히 원주시는 통학여건 개선방안을 강구하여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아침 등굣길부터 힘든 시작으로 짜증나는 하루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보편적 복지의 실현이며, 시민이 행복한 원주가 되는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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