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역제품 애용을 통해 지역기업을 육성해 나가자 | |
---|---|---|
발언자 | 김정희 | ![]() |
회기 | 제193회 | |
일시 | 2017-03-20 | |
김정희 의원입니다.
대형마트의 입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증가로 지역의 나들가게들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원주시가 ‘중소기업청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나들가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데 노력하신 관계공무원과 류인출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업유치에 있어서도 지난해 주식회사 다림바이오텍, 성바이오 주식회사 등 1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총 투자규모 1,629억 원이란 역대 최대 성과를 이루어낸 이후, 최근 기업도시에 6개 알짜 중소기업이 동시에 1,516억 원을 투자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는 연이은 좋은 소식입니다. 이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유치 환경이 어려움에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업체를 방문하여 우리 시를 알리고 설득하며 애쓴 노력의 결과라 할 것입니다.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기업지원과 직원 여러분과 시장님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기업유치는 고용창출과 인구증가, 세수증대 등으로 이어지고 지역의 소득 향상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발전의 효과가 가장 빠르고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든 지자체들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기업 유치 못지않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기존 지역에 있는 기업을 잘 가꾸고 성장시키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기는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소모됩니다. 이에 반해 지역의 기존 기업이 성장하면 유치에 대한 비용도 발생되지 않고 행정력도 절약하면서 소규모 기업 몇 개를 유치한 것과 같은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초 문막 삼양유가공 공장이 존폐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지역 주간지의 기사는 지역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삼양유가공 문막공장은 1980년에 설립되어 전성기 때는 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였는데, 지금은 고작 60여 명만이 근무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삼양식품은 원주와 익산에 라면생산공장이 있는데 원주 공장의 규모가 더 크지만 양 지역의 판매율을 보면 익산이 70%인데 반해, 원주는 15%에 그친다는 내용으로 애향심으로 지역 기업을 살리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행정에서 지역제품 애용 운동을 추진하여 왔지만,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이에 버금가는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활동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그 일환이 다름 아닌 지역제품 애용 운동입니다. 향토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제품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 알리는 동시에,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각적인 지역제품 애용 활동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나들가게 또는 대형마트와 협의하여 지역제품 코너를 별도 운영하거나 제품 진열장에 지역제품임을 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리 원주는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로컬푸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유를 로컬푸드로써 학교급식에 현물로 지원하는 방법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지역의 기업 성장을 위해 행정과 시민들이 마음을 써준다면 지역의 기업도 힘이 나 더욱 열심히 기업을 키워갈 것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더 많이 추진할 것입니다. 원주에서 생산되는 물건은 우리 가족과 우리 이웃이 생산하는 물품입니다. 지역제품을 소비할 때 지역의 일자리는 늘어나고 우리의 소득은 늘어날 것이며, 더불어 우리 시세도 더욱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로컬푸드 운동의 선도도시 원주에서 로컬제품 소비운동을 펼쳐 지역제품을 애용하는 도시로 손꼽히도록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때입니다. 끝으로, 동네슈퍼에서 과일 하나, 라면 한 봉지를 사더라도 ‘메이드 인 원주’에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
제193회 | 김명숙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제언 | 2017-03-24 |
제193회 | 허진욱 | 올바른 장애인편의시설 구축 방안 | 2017-03-24 |
제193회 | 전병선 | 원주시 위원회 제도 발전 방향 | 2017-03-20 |
제193회 | 김정희 | 지역제품 애용을 통해 지역기업을 육성해 나가자 | 2017-03-20 |
제193회 | 김명숙 | 통학여건 개선의 필요성 | 2017-03-20 |
제193회 | 김인순 | 공공미술을 통한 지역문화환경 개선 | 2017-03-20 |
제192회 | 유석연 | 친수공간을 연계한 둘레천길 조성 | 2017-02-08 |
제192회 | 류인출 |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 전담부서 운영 | 2017-02-02 |
제192회 | 김인순 | 문화도시의 중심에 있는 역사박물관 | 2017-02-02 |
제192회 | 전병선 | 장기미집행 해제 가이드라인 및 민자공원 | 2017-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