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주시 장애체력증진센터 설립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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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김명숙 | ![]() |
회기 | 제194회 | |
일시 | 2017-05-11 | |
김명숙 의원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인구는 약 250여만 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합니다. 이를 장애인 가족을 평균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000만 명에 이릅니다. 따라서 장애인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경험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장애’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장애인 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는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이며,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는 강력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장애는 질병과는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애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장애가 점점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기에,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서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서비스이며, 이를 통해 연간 장애인들의 치료비에 소요되는 개인 및 국가의 재정지출이 감소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용 절감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는 병원 등 의료기관 및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사회복지기관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며, 전문기관 중심의 서비스는 장애인들의 심리적‧물리적 접근성의 방해요인이 되고 있으며, 더욱이 사회통합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장애인들의 재활과 관련한 최근의 경향은 “지역사회 중심재활(CBR: Community-based Rehabilitation)”을 강조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통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이를 위해 지역사회 가용자원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최소의 전문인력 지원하에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의 재활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장애인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내 ‘장애건강증진센터’는 이러한 CBR사업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 재활운동 및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곳이 전국적으로 전무한 상황입니다. 현재 원주시 등록장애인 인구는 4월 말 현재 17,725명이며, 우리 원주시는 연세대와 공동으로 장애아동건강증진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아동건강증진실은 다년간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장애아동들의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고, 장애아동 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현재 장애아동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그 대상이 매우 제한적인 관계로, 성장 이후에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성인과 노인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지 못합니다. 또한, 제한된 예산지원으로 인하여 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이 있고, 센터의 위치가 장애인들의 접근성에 장애요인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에 장애아동뿐만이 아니라, 성인과 노인, 만성질환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원주시의 모든 장애인과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장애체력증진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인들의 요구에 기반하여 지난 5월 1일 원주지역 내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가진 전문가들과 장애아동 부모대표 등이 함께 모여 ‘장애체력증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였습니다. 각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 위원회에서는 향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애체력증진센터는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기관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장애인복지에서 사회통합을 강조하는 선진국형 복지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주에서 이러한 장애체력증진센터를 건립한다면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건강도시 원주”의 핵심브랜드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장애체력증진센터의 경우 이용자의 특성상 재활로봇 등 장애인들이 이용 가능한 재활운동기구들의 배치가 필요하며, 이러한 지속적인 재활운동기구의 필요성 증대는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 등 관련 의료공학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4차 산업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시에 “장애체력증진센터” 건립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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