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2의 유기동물 보호관리센터 건립의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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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이성규 | ![]() |
회기 | 제194회 | |
일시 | 2017-05-11 | |
안녕하십니까? 이성규 의원입니다.
제2의 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 건립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1인 1가구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는 사람의 즐거움을 위해 사육하는 의미에서의 애완동물로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반려동물이란 용어가 처음 제안되어 사용하면서, 지금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가족·친구로 인식하고,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이라는 의미로 반려동물이라 칭하며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우리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보호와 복지를 위하여 동물보호단체, 정부부처 등에서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한 동물보호정책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원주시 반려동물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8,194건에서 2017년 3월 기준으로 9,969건으로 증가하였으며, 동시에 동물병원이 23개소에서 27개소, 동물약국이 7개소에서 32개소, 동물판매업소가 23개소에서 31개소로 점차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유실되는 동물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부작용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려동물 등록제 실시로 2012년 8.8%이던 소유자 인도율이 2015년 14.6%로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분양률도 27.4%에서 32%로 상승하는 반면, 안락사율은 24.5%에서 20%로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보호단체에 따르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유기동물까지 포함하여 연간 10만 마리 이상이 유기·유실된다고 합니다. 이 중 절반은 가족을 찾지 못해 안락사를 시키는데,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 문제와 인류가 지켜온 생명 존중과 도덕적 가치 사이에서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기동물이 늘어나지 않도록 법·제도를 통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유기동물보호소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국 동물보호센터는 지자체가 직영하는 25개소 및 위탁 운영되는 곳을 포함하여 모두 361개소로, 원주시의 경우 직원 3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기동물보호소 한 곳이 호저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유기동물 발생건수를 보면, 2014년 989건, 2015년 965건, 2016년 962건으로 한 해 평균 950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6년 유기동물 관리현황을 보면, 주인 반환이 212건,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 239건, 안락사 105건, 자연사 406건이고, 현재 92마리의 유기동물을 지속 보호하고 있습니다. 즉, 원주시에 발생하는 모든 유기동물의 보호와 관리, 안락사 등 모든 업무를 유기동물보호소 한 곳에서 직원 3명이 감당하고 있기에, 제2의 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 건립이 시급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주시 유기동물보호소의 위치상 원주시 전역에서 방문하기엔 물리적 어려움이 있고, 유기동물 신고가 접수되었을 경우에도 지리적 위치 때문에 업무처리를 적시에 못 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럴 경우 유기동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축적된다면 유기동물의 증가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저해하고, 원주시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매년 증가하는 반려동물 보호 및 유기동물의 자연번식과 전염병을 예방하고, 유기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적정하게 보호·관리하여 생명존중과 시민의 정서적 함양을 위해 유기동물보호관리센터의 추가 건립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동물등록제의 취지와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유기되는 동물들이 없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 구성원의 하나가 되었듯, 동물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들의 치료와 보호에 우리 원주시가 적극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가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자연히 원주시민 모두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흡수되어 함께 노력하고 나아갈 것입니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에는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질 의식을 가지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성숙한 의식이 자리 내릴 수 있기를 희망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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