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벽지노선을 위한 대중교통서비스 향상방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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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허진욱 | ![]() |
회기 | 제194회 | |
일시 | 2017-05-24 | |
안녕하십니까? 허진욱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원주시가 안고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주시는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의 효율성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하여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원주시의 경우, 지하철‧마을버스와 같은 이동수단이 없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오직 버스와 택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어떻습니까? 원주시에서 오랫동안 시내버스 노선을 운행하던 운수업체가 법정관리‧회생여부를 놓고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우리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행정이 적극 개입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한겨울 버스가 오지 않아 몇십 분씩 추위에 떨어야 하는 등, 오지도 않는 버스를 한없이 기다려야 했던 시민들의 고충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물며, 하루에 몇 대 다니지도 않는 시골에 사는 시민들의 불편함은 가히 상상이 되시겠습니까? 이제 더는 버스노선 개편과 운수업체에만 기대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교통취약지역 이용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적극 대처해야 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벽지노선의 경우, 이용자가 적고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운영 시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벽지노선은 하루에 몇 대만 운행하고 있어 마을주민 분들도 버스를 놓칠세라 조급한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서 본 의원은 벽지노선 개선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토부는 수요응답형 버스 – DRT라고 합니다 - DRT 운영을 통하여 벽지노선의 운행비용을 줄이고, 재정절감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의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DRT 대중교통이란, 교통여건이 낙후된 벽지마을에 주민이 읍내의 시장이나 병원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지자체 노선 시간표에 상관없이 운행하는 승합차 또는 버스를 말합니다. 이를 통하여 기존 벽지노선을 오가던 대형버스를 소형버스 등으로 대체하여 운행횟수를 증편하고, 기존 노선에 운행되지 않은 마을까지 버스를 운행하여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취약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게 장점이 되겠습니다. DRT 대중교통 사업에 지자체의 호응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전북 연구원에 따르면, 전북 6개 시군에서 도 시범사업과 국가예산사업으로 추진 중인 버스형 DRT의 이용수요는 올해 월 평균 3,300명, 연간 약 4만 명에 달하며, 특히 지난해 DRT 이용자 만족도가 평균 92점으로 광역지자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내년 2월엔 교통안전공단과 DRT 교통을 위한 별도 배차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밖에 충남 효도버스, 전북 남원 콜버스, 임실군 행복버스, 경주 시골버스 등 많은 지자체에서 DRT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장 DRT 도입이 어렵다면, 벽지노선을 운행할 여건이 되는 개인 또는 업체를 선정하여 매년 버스회사에 지급되는 보조금 중 일부를 벽지노선 전용 운영자에게 지급하는 방법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벽지노선을 굳이 대형버스로 충당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최소 승합차 이상의 차를 소유하고 있는 자를 선정하여 벽지노선 전용구간을 운행한다면 운영자에게는 일자리 창출이, 이용자들에게는 교통불편 해소, 고령자에게는 문전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원주시민의 대변인인 우리 원주시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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