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치악산 드림랜드 활용방안에 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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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용정순 | ![]() |
회기 | 제195회 | |
일시 | 2017-06-28 | |
용정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치악산 드림랜드 활용방안에 대해 원주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약 270,000㎡의 부지에 조성된 치악산 드림랜드는 도유지입니다. 지난 1996년 민간자본 150억 원, 도비 75억 원 등 225억 원을 들여 다양한 놀이기구와 동물원을 조성한 후, 20년간 무상사용하고 기부채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민간위탁 됐습니다. 2015년 10월 계약기간 종료와 함께 문을 닫았습니다. 드림랜드는 개장 초기만 해도 연간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대관람차와 회전목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150마리가 넘는 동물을 보유해 강원도는 물론, 충북 충주, 제천 등 인근 지역에서 학생들의 소풍장소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놀이공원과의 경쟁에 밀려 2002년 이후 관광객이 줄고, 시설물도 노후화되면서 전기가 끊겨 문을 닫을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했습니다. 또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돈이 없어 동물들을 굶기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 동물학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영상황이 점차 악화되면서 120명에 달했던 직원 수가 4명으로까지 줄었습니다. 한때 도내 유일의 향토동물원이자, 놀이공원으로 호황을 누렸으나, 추가투자 부진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결국 폐장이 결정됐습니다. 강원도는 드림랜드로부터 부지와 시설물을 넘겨받아 연구용역을 시행, 드림랜드 부지 재활용 방안으로 민자유치를 통한 드라마단지와 힐링 및 웰빙센터를 건립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라마단지는 2017년까지 민자 115억 원, 힐링파크는 2019년까지 국도비 등 101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었습니다. 재개장이 되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연계한 원주 관광객 유입이 기대됐으나, 실행계획도 수립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방대한 부지로 투자규모가 클 수밖에 없어 민간투자자가 나서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강원도는 향토동물원 부지 관련 협의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장기간 부지가 방치됨에 따라 우범지대화 되고 주민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며, 조속한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도유지인 치악산 드림랜드가 활용계획을 찾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어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주시에서는 이렇다 할 활용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유지이고, 관리책임도 강원도에 있다 할지라도 원주시에 소재하고 있고, 드림랜드의 적절한 활용은 바로 우리 원주시의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소득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원주시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뒷짐 진 채 바라볼 게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부지 소유주인 강원도와의 공조를 통해 드림랜드의 재생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지역주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협의를 통해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드림랜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도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합니다. 지역의 훌륭한 자산으로 만드느냐, 아니면 방치하여 흉물로 만드느냐는 전적으로 우리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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