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론면 군사시설 설치에 대한 원주시의 관심을 촉구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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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곽희운 | ![]() |
회기 | 제198회 | |
일시 | 2017-12-18 | |
안녕하십니까? 곽희운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원주시가 주민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지난 10월 11일 국방부는 뜬금없이 부론면 흥호리 흥원창 인근에 전차 도하훈련장 설치를 위한 부지매입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한강 일대에서의 전차 도하훈련을 위해 2018년까지 부론면 흥호리 1219번지 일원에 5만 9천여 제곱미터의 부지를 매입한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자생단체장 간담회에서 국방부 계획을 막기 위한 총력 투쟁을 결의하고, 10월 19일 국방부가 주최한 주민설명회에서 강력히 반발하며, 설명회 자체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방부, 국민권익위원회, 강원도, 강원도의회, 원주시, 원주시의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군부대 훈련장 부지매입 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원주시에 제출된 탄원서는 원주시에 접수되지 않고 육군 제7군단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원주시에는 이 건과 관련된 업무부서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을 외면한 것입니다. 탄원서가 제출되지 않아도 지역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는 사항이 있으면 동향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이 행정기관의 역할일 텐데, 주민이 심도 있게 작성하여 제출한 민원도 듣지 않은 것입니다. 어찌됐든, 원주시가 외면한 주민의 요청을 부론면민을 대신해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탄원의 취지는 이렇습니다. “부론면 흥호리 지역을 군사훈련시설 사업부지에서 제외해 달라! 만약 훈련을 해야 한다면 현행처럼 별도의 훈련장을 설치하지 말고 훈련을 하라!”는 것입니다. 탄원의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되었던 부론지역이 최근에 와서야 부론산업단지 조성, 부론I.C 연결 승인 등으로 개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의 군사시설 설치는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흥원창 주변은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자전거도로와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원주시에서도 흥원창 복원사업, 원주 굽이길 조성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원주시와 일체의 협의 없이 전차 도하훈련을 위한 군사시설을 설치하려는 것은 부론면민은 물론이고, 원주시민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들어보시니 어떻습니까? 주민들의 반대이유가 조목조목 모두 합당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원주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절실한 요청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부론면 일원에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부서에서는 군부대 부지매입 계획을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고, 군부대와의 협의는 물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원주시 행정의 현실입니다. 저는 오늘 원주시에 요청합니다. 부론면 흥호리 군부대 부지매입 계획이 원주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시책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검토해 주시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하루빨리 국방부와 협의에 나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원창묵 시장님! 그리고 원주시 공직자 여러분!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주민이 힘들어하면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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