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문화의 거리 푸드바이크 사업, 원주의 명품사업으로 삼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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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김정희 | ![]() |
회기 | 제203회 | |
일시 | 2018-07-20 | |
김정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신재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제8대 원주시의회가 한 점의 잡음도 없이 원구성이 잘 마무리되고, 두 번째 임시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정당을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원구성 잘 한 덕택에 요즘 여기저기서 덕담과 칭찬의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첫 단추가 잘 꿰어졌듯이, 제8대 원주시의회가 시정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본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재래시장의 상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등 각종 중앙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고 유치하여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원도심과 전통‧재래시장에 관심을 가지시고 능동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여 주시는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접한 많은 민원 가운데 비중이 높았던 문화의거리 푸드바이크 운영과 관련된 민원에 대해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는 지난 2월 9일부터 푸드바이크 육성을 통한 문화의거리 및 원도심 활성화 유도와 청년창업 확대와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사업비 6,818만 원을 투입하여 푸드바이크 15대를 제작하고, 테이블, 의자 등을 구입하여 원주 문화의거리 상인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중앙동 문화의거리 지정 구간에서 매주 금, 토, 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푸드바이크를 이용하여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 7월 7일 토요일 10시경, 제가 원주 문화의거리 푸드바이크 존을 찾았을 때는 푸드바이크 15대 중 3대만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한 푸드바이크에서는 여러 개의 접이식 탁자를 펼쳐놓고 술과 음식을 팔았고, 한쪽에는 노숙자로 보이는 분들이 삼삼오오 앉아 있었습니다. 영업을 하지 않는 푸드바이크는 몇 대씩 밧줄에 묶여 몇 군데에 덩그러니 적치돼, 어두운데도 문화의거리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여 흉물스럽게 보였습니다. 푸드바이크 운영과 관련해서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민원의 내용들을 정리하면, “문화의거리란 말이 무색하다.”, “푸드바이크 운영으로 쓰레기가 많아졌고, 음식물 찌꺼기와 국물로 인해 바닥이 지저분하다.”, “문화의거리에 보관되어 있는 푸드바이크가 미관을 해친다.”, “주변 상가 활성화를 기대했는데 오히려 냄새 등으로 불편하다.”, “효과는 없고 예산만 낭비했다.”는 것들이었습니다. 저도 부산 깡통시장의 야시장을 가 보았습니다만, 이동식 점포 그 자체가 볼거리였고, 자기가 좋아하는 먹거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장면도 보아, 우리 원주도 푸드바이크 야시장을 잘만 운영하면 원도심과 함께 상생하는 하나의 원주 관광상품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하며, 원주 문화의거리 푸드바이크 사업을 크게 환영하였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기대를 안고 야심차게 출발한 푸드바이크 사업은, 그러나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운영하는 점포수가 크게 줄고 민원만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제 무엇이 문제인지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더 지체하고 방관하면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더 문제를 키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문제점들이 확대 재생산되기 전에 지금 시점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주실 것을 집행기관에 요청합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원주 문화의거리 푸드바이크 사업도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당초의 기대를 뛰어넘어 소금산 출렁다리와 더불어,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명품사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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