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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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유선자 | ![]() |
회기 | 제208회 | |
일시 | 2019-01-23 | |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선자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신재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들의 문화향유기회 증대를 위한 아이돌봄 공간 확보와 보육서비스의 확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부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각종 문화행사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고, 원주시 역시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3인 이상의 맞벌이가구 및 다자녀가구의 경우 문화행사를 관람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가 연극이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하여 아이를 맡기고자 한다면 부모님, 친인척을 포함한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전자의 방법은 돌봐줄 사람의 일정이나 상황 등이 맞지 않으면 맡기기 힘든 경우가 많고, 아이돌봄 서비스 역시 갑작스레 이용하고자 한다면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대부분의 맞벌이가정은 아내, 남편 혹은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희생이 수반되어야만 여가시간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혹여 아이를 동반하여 극장 및 공연장을 찾았다가도 관람 중에 아이가 울기라도 한다면 다른 관람객 및 프로그램 진행에 방해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마칠 때까지 마음 편히 관람할 수 있는 아이동반 부모들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공연 등은 포기하고, 아이들 위주의 공연이나 어린이영화 관람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으며, 보고 싶은 영화나 공연이 있더라도 대부분 집에서 다른 매체를 통해 관람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들의 대안으로 서울시에서는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학로에 위치한 혜화어린이집에서 주말마다 운영하는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주말 공연 시간대에 아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사업으로, 육아 때문에 미뤄뒀던 문화생활을 아이 걱정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의 문화생활 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는 모범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의 문화생활 기회 증대를 위한 모범적 사례는 놀이방을 함께 운영하는 일부 문화예술 공연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은 극장 2층에 25평 규모의 ‘아이들 세상’이란 놀이방을 운영하며, 유아 전문교사들이 부모들의 관람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아주며, 국립국악원 또한 유아국악놀이방 ‘유아누리’를 건물 2층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도 건물 2층에 ‘키즈라운지’를 운영하며, 부모들이 아이를 잠시 맡기고 마음 편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위치한 성남아트센터도 ‘아이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들을 참고하여 건립이 확정된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문화활동 증대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원주시에서 건립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문화시설 및 복합건물 건립 시 필수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설치하여 문화예술 행사 시 이 공간을 아이돌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은 항상 자신보다 자녀를 먼저 돌보는 부모들이 잠시 육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줌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우울증 예방 등 정신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본 의원은 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와 시의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3년간 저출산 대책에 사용한 예산이 143조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당장의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육환경의 개선 등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부모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 맡기고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원주시를 함께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이며, 본 의원 또한 힘을 보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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