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제언 | |
|---|---|---|
| 발언자 | 유선자 |  |
| 회기 | 제211회 | |
| 일시 | 2019-0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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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유선자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원주시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우리 어른들이 보호해 주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5분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5∼6%인 1,100여 건이 12세 이하의 어린이 교통사고입니다. 이 중에서 연간 500여 건의 교통사고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원주시에서는 현재 95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하여, 매년 통학로 환경 개선, 노란 신호등 및 안전펜스 설치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차량의 속도를 강제로 줄이는 방법과, 운전자 스스로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하여 자발적으로 감속하는 방법이 병행되어야 그 효과가 클 것입니다.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전국에 옐로카펫이라 불리는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이 대기할 수 있는 보행대기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원주시에서도 2016년부터 초등학교 주변에 총 11개소를 설치하였습니다. 횡단보도 보행대기시설은 횡단보도에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성을 형성하여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 머무르게 하는, 일명 “넛지효과”를 이용한 방법으로, 도로교통공단 연구에 의하면 보행대기시설이 설치된 경우 보행대기시설 내부에 대기한 빈도와 외부에 대기한 빈도는 약 30%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보행대기시설 설치로 인한 차량의 주행속도도 약 15km/h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대기시설 설치의 타당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시에 설치된 옐로카펫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화면에 사진자료를 띄우며) 사진은 원주시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옐로카펫의 모습입니다. 제때에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설치된 옐로카펫의 일부가 벗겨지고 찢겨져 통학 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에 어려워 보이며, 도시의 미관도 해치고 있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원주시에 설치된 옐로카펫을 확인하여 보수가 필요한 곳은 보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창원시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특별구역 조성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어린이보호구역 72개소에 총 6억 원을 투입하여 교통안전시설 개선작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행대기시설, 노란 신호등, 노란 발자국, 미끄럼방지 포장, 광고물 부착 방지판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으며, 특히 설치 시설물들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라바” 캐릭터를 활용하여 재미를 더하고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원창묵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원주시에서는 미래 세대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급한 개선사업에는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야 하며, 어린이 통학구역 내 보행대기시설, 노란 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확대하여야 합니다. 또한, 보행대기시설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시 일률적이고 삭막한 디자인이 아닌,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한다면 안전한 통학환경 제공과 함께,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우리 원주시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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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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