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연·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방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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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이상현 | |
회기 | 제126회 | |
일시 | 2008-10-20 | |
안녕하십니까?
이상현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유난히 힘들게 느껴졌던 2008년도도 어느덧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유가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공황상태로 30만 시민 모두 정말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중부내륙의 명산이요, 진산인 치악산은 곱디고운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번의 유가폭등 사태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하여 외국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는 원자재는 결국 우리의 경제기반을 오히려 무너뜨릴 수밖에 없는 위험부담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바로 지금이 우리 지역경제를 보다 항구적으로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초면·판부면·신림면이 속해 있는 우리의 치악산이야말로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소중한 자원으로서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산업으로서, 유가폭등 등의 국제 원자재 가격의 변동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원이라도 개별적으로 활용한다면 결코 상생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없다 할 것입니다. 공유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면 최대한 공동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고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집적이익과 비용편익 모두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본 의원은 확신합니다. 마침 지난 9월 10일 우리의 치악산처럼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남원·장수, 전남 구례·곡성, 경남 찬성·함양·하동 등 7개 시군이 공동으로 관광 관련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시군들이 공동 참여해 설립한 자치단체조합의 효시로써, 7개 시군으로부터 파견된 총 21명의 전담조직이 구성되어서 2015년까지 지리산권 관광개발을 위한 10개 사업에 총 사업비 63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이 중에서 국비 308억원, 지방비 322억원이 재원으로 소요될 계획에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리산권 7개 시군을 전부 통과하는 총 연장 205㎞의 순환코스 개설과 테마 및 지역별 관광코스 개발, 관광·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구축 및 농촌문화관광 시범마을 육성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2004년부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7개 시군의 40여 만명의 지역주민들이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5년 만에 그 결실을 맺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오늘 4분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도 치악산권을 중심으로 우리 원주시·영월군·횡성군 등 3개 시군 40여 만명의 주민이 중심이 되는 (가칭)“치악산권 관광개발조합”을 설립할 것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치악산을 일주하는 순환도로 개설, 치악산 일부 셔틀버스 운행, 치악산 일주 걷기코스 개발, 그리고 권역별로 특색 있는 농촌 및 산촌관광마을을 시범적으로 조성하는 등 치악산을 광역적으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치악산 전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각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관광안내지도와 관광안내센터가 지금처럼 해당 시군별로 개별적으로 제작되고 있어 치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단절된 정보와 단편적인 시설만을 제공함에 따라 불편과 부담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관광업에 종사하는 지역상인들이나 해당 시군에서는 각종 시설이나 관광정보를 공유할 수가 없어 시간과 비용의 중복투자로 유·무형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선 3개 시군의 지방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예로부터 동악의 명산으로 불리우던 우리의 치악산을 우리 원주시와 횡성군, 영월군이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 (가칭)“치악산권 관광개발조합”이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촉구드리면서 4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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