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혁신도시 활성화, 서울사람이 만족할 원주살이가 필요하다
발언자 곽문근 곽문근 의원
회기 제216회
일시 2020-03-24
  곽문근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신재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계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활력 넘치는 원주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경기침체와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분담을 위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예산 등의 응급조치를 서둘러 마련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청원드립니다.

  저는 오늘 원주 혁신도시 활성화와 이전한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원주 정착을 위해 원주시가 고민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혁신도시란,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의 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갖추게 되는 새로운 차원의 미래형 도시라고 했었습니다.

  강원원주 혁신도시는 2019년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청사 이전을 끝으로 총 13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원주시대를 개막하였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는 주말만 되면 유령도시라 불릴 정도로 거리에 유동인구가 거의 없다보니 많은 소상인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다 못해 줄지어 폐업을 하고 있고, 건물·점포주들은 임차인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침체된 혁신도시 상가 활성화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전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된 공공기관 맞벌이부부들이 자녀양육과 교육환경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정주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가족동반 이주율은 지속적으로 답보상태가 될 것이고, 혁신도시는 유령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원주시가 개선해야 할 정주여건 중 첫 번째는 교육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사례를 보면, 단지가 위치한 대전시 유성구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덕고등학교와 같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학교가 있어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서 출퇴근하던 연구단지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대전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맞벌이부부 중 서울에 직장이 있는 배우자들은 오히려 대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결국 대전 둔산 신시가지를 성공적 사례로 이끌었습니다.

  유명 사립학교를 원주에 유치하거나, 기존 학교를 명문으로 키울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여 인구유입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방향을 찾아본다면, 충남 금산군의 경우처럼 특성화 교육인 대안교육을 활성화하거나, 제주도의 영어교육도시처럼 국제학교 유치도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문화·체육 콘텐츠의 독창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원주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하였으며, 법정 문화도시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걸맞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독창성을 갖추고 오직 원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개발·확보한다면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을 서울에서 이주하는 데 큰 유도시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료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원주에 걸맞는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인근 도시들의 장점과 연동된 관광상품을 함께 만들어 외지인과 외국인을 유도했으면 합니다. 외지인이나 외국인이 원주를 자주 찾게 되면 우리 지역의 정주여건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며, 공공기관 직원 가족들이 서울에서 원주로 이주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사람이 만족할 만한 원주살이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원주 정착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해 온 지원책보다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시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디, 관련 부서에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책이나 독창적인 시책을 마련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5분자유발언 :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조회수로 구분
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제217회 곽문근 관내 건설공사 시 지역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자 2020-04-29
제217회 이숙은 원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추가 설치 건의 2020-04-29
제217회 전병선 긴급재난지원금 2020-04-29
제216회 전병선 민자공원 허구성과 대책은? 2020-03-24
제216회 김지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 지원 촉구 ! 2020-03-24
제216회 곽문근 혁신도시 활성화, 서울사람이 만족할 원주살이가 필요하다 2020-03-24
제216회 박호빈 고층아파트의 화재 문제 2020-03-16
제216회 전병선 코로나19 방어와 재난기본소득 2020-03-16
제216회 이성규 경로장애인과 분과 직제개편 제안 2020-03-16
제216회 조상숙 코로나19를 희망 바이러스로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