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환경도 보호하는 ‘쿨루프(Cool Loof) 캠페인’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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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이숙은 |  |
| 회기 | 제218회 | |
| 일시 | 2020-0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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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숙은 의원입니다.
오늘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신재섭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건강한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7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간단한 페인트칠로 옥상이나 지붕의 열기를 5도 가량 낮춰 여름철 실내온도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쿨루프(Cool Loof) 캠페인’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쿨루프(Cool Loof)란, 간단하게 말해, 밝은 색 페인트로 칠해진 옥상이나 지붕을 말합니다. 흰색은 열과 빛을 반사하고, 검은색은 반대로 열과 빛을 흡수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열 흡수율이 가장 낮은 흰색 페인트를 옥상이나 지붕에 칠해 열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을 ‘쿨루프’라고 합니다. 2010년 미국 에너지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두운 색의 옥상의 경우 온도가 66도까지 올라가는 반면, 밝은 색 페인트로 칠해진 쿨루프의 경우 어두운 색의 옥상보다 28도 이상의 냉각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시는 2010년부터 건물의 지붕을 흰색으로 바꾸는 ‘화이트 루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이 캠페인에 대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한 바도 있습니다. 국내 사례로는, 서울시에서 2015년부터 화이트루프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시에서는 2016년부터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기존 주거용 건물에 하얀 지붕을 설치하는 ‘하얀 지붕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잠시 국내 사례 관련 사진자료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사례 관련 사진자료 보이며) 쿨루프의 장점은 간단한 시공방법과 적은 비용으로 실내온도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옥상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건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옥상 녹화를 위해 필요한 비용의 1/4밖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옥상의 방수페인트는 녹색으로 된 폴리우레탄 방수페인트인데 우레탄이 고무처럼 늘어나는 탄성을 가지고 있어 미세한 균열을 방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옥상의 누수를 막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녹색으로 칠해진 옥상은 햇빛의 15%를 반사시키지만, 흰색 방수페인트를 바르게 되면 햇빛과 열의 75% 이상을 반사한다고 합니다.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여 냉방비를 아끼는 것은 물론이고, 도시의 열섬효과도 낮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흰색페인트는 탄성이 높고 팽창력이 있어 무더운 날에도 갈라지지 않아 유지·보수가 훨씬 쉽습니다. 또 대규모로 화이트루프를 실행하면 대기온도를 낮추고, 도시 내 스모그를 줄이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흰색지붕이 겨울에는 태양에너지를 반사시키는 단점이 있지만, 겨울철 난방 에너지 사용량보다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화이트루프가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심각해지는 도시 열섬현상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는 지금, 옥상 색깔만 바꿔도 건물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시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새로 증축하는 주택, 건물, 아파트 등의 시행을 권장하고, 나아가 에너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쿨루프를 시공해 주거나 시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쿨루프를 적용하면 냉방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원주시의 대기온도를 낮춰 열섬현상도 완화시킬 수 있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 대기질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도시, 건강한 도시 원주, 원주시의 옥상과 지붕, 그리고 원주시민 모두의 마음이 “웰빙 화이트”로 바뀌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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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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