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강원FC 축구전용경기장 최적지는 원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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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장영덕 | ![]() |
회기 | 제222회 | |
일시 | 2020-11-20 | |
안녕하십니까? 장영덕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원주시가 강원FC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왜 원주시가 최적의 입지인지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께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강원도민의 프로축구단인 강원FC는 지난해 K리그 1에서 6위를 차지하며, 창단 이후 두 번째로 상위권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며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단 12년째를 맞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홈구장 없이 여러 번 홈구장을 옮겨가며 매해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창단 초기에는 강릉을 홈구장으로 주로 사용하였고, 2017시즌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를 위해 평창으로 옮겼다가, 2018시즌부터는 춘천의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으로 홈구장을 옮겨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주 홈구장을 옮기다 보니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고, 팬 관리와 마케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던 곳들은 종합운동장의 형태로,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육상선수권대회, 투포환대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관중석과 축구경기장 사이에 육상트랙 등이 섞여 있다 보니 선수들의 플레이를 항상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고, 선수들의 목소리, 표정, 플레이를 느끼며 축구경기를 관람하기를 희망하는 팬들에게는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으며, 축구전용구장이 있는 다른 지역 연고 구단을 늘 부러워하기만 하였습니다. 국내에 있는 축구전용구장 중에서는 포항스틸러스의 포항스틸야드, 전남 드래곤즈의 광양 축구전용구장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대구 FC가 연이어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하여 축구 붐을 일으키며, 관중 수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끌어내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대구 FC의 경우를 살펴보면, 종합운동장 성격의 대구시민운동장을 5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7년부터 1년 7개월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한 뒤 2019년 초에 개장하였습니다. 대구FC는 전용구장 개장 이후 축구열기가 달아오르면서 2019년 한 해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티켓 판매수익을 올렸으며, 경기당 평균 관중도 3,500여 명에서 1만여 명을 넘기게 되었고, 주변 상가는 경기 때마다 찾아오는 관람객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으며, 구단 영업이익의 적자폭도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대구FC가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홈구장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된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거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대구스타디움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았으나, 새로 개장한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축구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강원FC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춘천의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은 부대시설과 관람 편의가 떨어지고, 시내에서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며, 경기장까지의 대중교통도 부족하여 경기당 관중 평균수는 3천여 명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주변상권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도 미진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강원도의 계획에 따라 강원FC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한다면, 대구FC 축구전용구장처럼 접근성을 우선해야 할 것이며, 구장 내 각종 부대시설을 잘 갖춰서 팬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강원연구원의 ‘강원도 축구전용구장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중간보고 결과에 따르면, 축구전용구장 신축에는 536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에는 98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축구전용구장이 건립된다면 대관료, 임대료, 입장권 수입 등 금전적 수익이 건립 당해연도에는 31여억 원이고, 운영 다음 해부터는 매년 28억 원 가량이 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 유치, 경기 관람객 소비에 따른 수익도 연 40여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접근성과 예산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했을 때, 강원FC 축구전용구장 건립의 최적지는 사통발달의 교통망을 자랑하는 바로 우리 원주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으며, 본의원은 원주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하여 축구전용구장으로 건립하는 방향으로 공모에 참여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원주종합운동장은 반경 3km 이내에 남원주IC,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올해 말 완공예정인 남원주역도 있어, 접근성에 있어 이보다 적합한 곳은 찾아보기가 힘들 것이며, 또한 주변상권도 잘 형성되어 있어 축구팬들을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축구전용경기장이 우리 원주시에 건립되기만 한다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강원FC 축구전용구장이 반드시 우리 원주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부서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본의원을 비롯한 36만 원주시민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원FC 축구전용구장 건립 공모에 선정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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