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린이 생존수영교육은 필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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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유선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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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 제224회 | ||||
일시 | 2021-03-23 | ||||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선자 의원입니다. 오늘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석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7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달 4월 16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새 7년이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진도 인근해상에서 침몰하여 탑승객 476명 중 304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입니다. 그 중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하고 있어 안타까움은 더욱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는 안전을 요구하는 의식이 급격히 높아졌으며, 이에 교육부에서는 2015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2018년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2019년에는 2학년을 포함하였으며, 지난해부터는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전국 126개 유치원에서도 생존수영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생존수영이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을 배우는 영법이 아닙니다. 물에서 본인 스스로 뜨며 이동이 가능하고, 물에 빠지지 않고 숨쉴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하여, 생존의 시간을 늘려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안전한 곳을 향해 나아가는 생존을 위한 수영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도입된 지 6년이 되어가는 생존수영교육은 기본 인프라 구축의 미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19년도 기준 전국 초등학교 중 1.1%인 70개교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원주의 초등학교 51개 중 수영장이 있는 학교는 한군데도 없으며, 사단법인 대한생존수영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교육시설 또한 두 군데밖에 없습니다. 생존수영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가까운 일본은 공립 초‧중‧고등학교 내에 수영장 시설이 있는 학교는 60%가 넘으며, 특히 초등학교 내의 수영장 시설이 있는 곳은 8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학교 내 수영장 시설이 많은 것이 부러운 것이 사실이나 관리부분이나 운영상 어렵고 힘든 점이 없잖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한다면, 우리 원주시에는 2022년까지 혁신도시‧기업도시‧남권역 복합체육센터, 즉 원주시가 관리하는 체육시설이 건립되며, 이 체육센터 내 25m 레인의 수영장이 세 군데 더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과 원주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수영장 등과 함께 생존수영 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초등학생들의 생존수영은 교육부에서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고, 어린이집 원생들의 생존수영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이러한 시설을 갖추게 되는 2022년까지 어린이집 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까지 생존수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또한 성인들의 생존수영도 필요합니다. 수영장 교육프로그램 중 성인의 생존수영 강습도 개설하여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것이 멈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백신 접종과 치료제 상용화로 머지않아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며, 우리는 다시 바다로 강으로 나갈 것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간 물놀이 사고로 165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이 숫자를 한 명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유아기부터 생존수영 교육을 해야 합니다. 생존수영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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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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