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백신 우선 접종 및 레미콘 파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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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전병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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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 제225회 | ||||
일시 | 2021-04-26 | ||||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원주에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올해도 어김없이 온갖 꽃피는 봄이 찾아 왔습니다.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작년 2월 27일로부터 어느덧 1년 2개월, 확진자는 628명을 넘고 있고, 매일매일 공포에 떨게 한 코로나는 좀처럼 종식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일부 국가는 벌써 일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풀리고 상업시설과 공공시설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작년 6월부터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도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4차 대유행의 공포 속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기본 방역수칙이 가일층 엄격해졌고, 출입자 전원 명부 작성이 의무화되었을 뿐 아니라 음식섭취 금지 시설도 대폭 늘어나고, 답답한 마스크 착용에 짜증까지 나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피로도는 나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원주시에서는 이를 극복한다는 명목하에 각종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지원과 희망일자리에 57억 원, 시민재난지원금 207억 원 등 13개 부서 30개 사업에 1,731억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자영업자에게는 쥐꼬리만한 지원금을 주고 정부시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아직 불 꺼진 거리의 도심 풍경은 마비상태가 되어 있고, 시민들은 코로나의 빠른 전파 속도에 위험성마저 무뎌지고, 지치기까지 하며,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집단이 바로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로 파산이 속출하고 일상을 빼앗긴 시민 고통이 임계점을 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이며) 지난 4월 8일 시장님은 코로나 상황 보고에서 원주시가 코로나가 보다 안정적으로 통제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여 방역활동과 예방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4월은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며, 사회적 면역체계를 형성해 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습니다. 직접 백신접종 후기까지 올렸습니다. 아직도 총체적 불안과 불신이 난무한 코로나19의 위험성에 절박함이 없는 듯한 발언은 우리 시민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 기본전략을 볼 때 계도나 단속, 처벌 위주의 관 주도 캠페인으로 초기 성과에 안일한 결과로 지금의 백신 확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결국 정부의 백신 접종의 4월 본격화는 낭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원주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인원은 어제까지 총 1만 8,289명으로 집단면역 목표 대비 접종률은 7.3%를 밑돌고 있습니다. 시장님께 건의드립니다. 시장님이 직접 서비스 업종이 어떠한지, 밤 10시 영업 종료의 거리와 동네의 상점이나 식당, 그리고 각종 여가·문화·체육시설 등에 가서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무릇 세상이 살맛나는 곳이 되려면 사람들 사이의 자생적·자발적 북적거림이 비공식적인 일상의 질서를 나름대로 구축하여야 됩니다. 또 다시 며칠 사이 신규 확진자가 계속 급증한 마당에 사회적 거리 두기 방식의 긍정적 효과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정부의 백신 확보가 늦어지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백신은 보급될 것입니다. 정부방침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겠지만, 원주시만이라도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에게 백신의 우선권을 주는 방법을 검토해야 됩니다. 그들이 무너지는 것은 그들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무너지는 비극의 서막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활력은 어디까지나 지역 상권이 살아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악재도 있었습니다. 원주지역 레미콘 운송 노동자 간 갈등과 민노총이 두 달 넘게 집회가 이어졌고, 레미콘 공급이 끊기면서 파장은 지역 건설현장도 덩달아 멈춰서고, 대형공사는 물론 조그마한 개인 사업자들이 하는 공사들까지 중지되던 것이 그나마 원주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어제부터는 정상화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근 두 달 동안의 손해는 결국 우리 시민들의 몫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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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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