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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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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코로나 방역용품의 안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발언자 이숙은 이숙은 의원
회기 제226회
일시 2021-06-10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숙은 의원입니다. 

  오늘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석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애쓰시는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이제 생활필수품이 되었고, 학교나 공공기관 같은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의 소독 또한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손소독제는 대부분의 세균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함유하여 감염 방지를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에탄올, 이소프로필알코올(이소프로판올), 염화벤잘코늄 등이 주성분입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을 소독하고 있는 분무형 소독제의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BKC와 BTC는 4가 암모늄 계열의 물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 감염 위험을 낮추는 최선의 방책으로, 올바른 손 씻기 요령에 따라 비누와 물로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30초 이상 자주 씻는 것이 필수라고 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누와 물의 사용이 여의치 않는 경우 손소독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손소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에탄올의 함량을 54.7∼70%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농도의 손소독제 에탄올은 지방을 녹이고 단백질을 변형시켜 피부를 손상시켜 피부질환이나 습진 등을 유발하며, 또한 인화점이 낮아 손소독제 사용 후 덜 말린 상태에서 화기에 접근하거나 고온 상태에서 밀폐된 공간에 방치하면 작은 스파크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우리의 일상공간을 매일 소독하고 있는 분무형 소독제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4가 암모늄 계열의 물질이 주성분입니다. 이는 가습기 살균제와 마찬가지로 잘못 사용하면 폐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렇듯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손소독제와 분무형 소독제는 오히려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과 주의력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판매 시와 사용 시에도 주의를 요구하고 있으나 손소독제의 포장용기에 주의사항은 눈에 띄지 않게 작게 표시되어 있는 제품이 다수이며, 취급 시 주의해야 할 손소독제는 일반 일상용 제품들과 같이 비치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심지어 아이들이 주로 즐겨 먹는 젤리용기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도 살균소독제는 닦는 방식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현재 매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우리의 일상공간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손소독제의 취급 주의와 함께 우리 일상공간을 매일 소독하고 있는 분무형 소독제의 4가 암모늄 계열 물질 사용여부에 대하여 소관 부처에서의 철저한 검토가 요구됩니다.  손소독제로 인한 사고 예방과 더불어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6월 9일 0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920만 2천여 명으로 전 국민의 17.8%에 이르고 있으며, 15시간 만에 얀센백신 100만 명분이 예약되는 등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6월 1일부터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백신접종이 완료된 경우, 대면면회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예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험난한 고비를 지혜롭게 잘 넘기고 반드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날까지 원주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각종 방역용품에 대하여 세밀하게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