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문막교 재가설 4차선으로 설계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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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곽희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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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 제227회 | ||||
일시 | 2021-09-02 | ||||
안녕하십니까? 곽희운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문막교 재가설을 2차선이 아닌 4차선으로 설계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문막교는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지역을 잇는 다리로서, 강원도의 관문이며, 다리가 없던 1940∼50년대에는 거룻배가 사람과 자동차를 실어 날랐으며, 6.25전쟁 이후 미군 공병대에 의해 처음 목조다리를 세웠습니다. 이후 1963년 현재의 다리가 준공되어 58년간 사용해 오고 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난 만큼 교량이 많이 노후했습니다. 2010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는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D등급까지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통행 총중량을 32톤으로 제한하여 운행하고 있지만, 과적단속시스템의 부재와 과적차량의 반복적인 운행으로 교량에 피로 하중이 증가하여 상당히 위험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원주시는 임시방편적인 보수공사만 진행하다가 최근 근본적인 해결책인 재가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막교 재가설 예상 사업비는 약 350억 원 규모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기에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어 국비 확보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 문막교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받았습니다. 원주시는 올 2월부터 문막교 재가설을 위한 기본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행정안전부가 교통량 분석과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4차선이 아닌 2차선 교량의 사업비만 반영하였다는 것입니다. (영상자료를 보이며)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문막교는 섬강을 횡단하는 원주시 관할 도로로, 교량 양쪽의 도로는 원주시의 도시계획에 의해 4차선 도로로 개통되었습니다. 교량을 현재 계획대로 2차로로 개설한다면, 도로와 연결되는 교량의 폭이 갑자기 좁아져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교통 흐름의 방해요인이 되어 사고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교량 재가설 효과도 반감될 것입니다. 본의원을 포함한 문막 주민들이 2차선으로 재가설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이며, 원주의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문막교가 4차선으로 재가설되어야 하는 몇 가지 이유를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문막교는 문막일반산업단지와 문막IC 잇는 교량으로 IC와 산업단지를 오가는 트레일러나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이며)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대형 차량이 문막교 진입을 위해 우회전 시 현재 2차로인 교량의 가각부가 협소하여 중앙선을 침범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반대 차량과 간섭문제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 차량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교량을 4차선으로 확장함이 타당할 것입니다. 둘째, 문막교가 포함된 군도24호는 경기도에서 원주시를 진입하는 주요 도로 중 하나이며, 우리 시에서 관리하는 교량 중 가장 긴 교량입니다. 원주시가 큰 관심을 갖고 건설한다면 랜드마크형 교량으로 섬강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재가설 교량은 2차선으로, 향후 교통량 증가 시 4차선 확장을 전제하여 설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차량통행 중 차로를 확장하는 것은 당초 4차선으로 개설하는 데 비해 경제성이 현저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교통 불편 및 장기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문막교는 1963년 설치된 이후 60년 만에 재가설 되는 교량입니다. 이에 5월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도 문막 주민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문막교는 4차선으로 재가설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2차선 교량은 60년 전 원주의 디딤돌이었지만 100만 도시를 지향하는 원주에게는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께서는 원주시의 예산을 추가 반영해서라도 반드시 4차선의 교량이 건설될 수 있도록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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