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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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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원주공항, 항공사를 선택할 시민의 권리"
발언자 장영덕 장영덕 의원
회기 제230회
일시 2022-01-26
안녕하십니까? 장영덕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원주공항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양질의 서비스 마련을 위한 기반으로 항공사 다변화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여행 트렌드는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원주공항은 2020년 10월부터 기존 하루 한차례에서 두 차례로 제주노선이 증편되고, 최근에는 하루 탑승률이 80%에 육박한다는 언론 보도도 접하였습니다. 

원주시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1년도 원주공항을 이용하여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은 탑승객은 130,926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었던 2020년도 35,972명보다 354%나 급증했고,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 될수록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의 수는 급증할 것이라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주공항의 현 상황을 보면, 여전히 불편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산적해 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대한항공에서 진에어로 항공사가 변경되면서 운항횟수가 2회로 증편되었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대한항공의 계열 항공사로 대형항공사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을 배려하지 못한 일방적인 운항 스케줄이 그러합니다. 1일 2회 제주노선 증편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용객들의 요구에 한참 못 미치는 운항 스케줄은 일방적인 경영에 따른 기업 이미지가 원주시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원주시에서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발하는 노선은 첫 비행기가 12시 30분 출발, 두 번째가 오후 6시로 이용객들이 이용하기 애매한 시간대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시민께서는 이 같은 시간대를 위해 일부러 조퇴하고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는 볼멘소리도 있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여행을 하려고 하여도 출발시각과 돌아오는 시간이 어중간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하루나 이틀을 더 머물 수밖에 없는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항공사가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원주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원주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의 계열사인 진에어뿐이고, 열악한 운항노선과 저가 항공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가격 정책으로 인해 이용객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항공사의 스케줄에 맞추거나, 많은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면서 타 지역의 공항을 이용해야만 하는 지금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의 원주공항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도시 원주를 찾는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원주공항 항공사 다변화는 시대의 흐름이자 시민의 주문임을 말씀드립니다. 항공사 다변화의 이점은, 노선 간 가격경쟁으로 더욱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으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는 운항노선을 확장하여 남해안 신규 노선 개설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항공사 간 운항으로 1일 2회로 제한된 제주 운항편 증설 및 국내 운항노선 추가 확대 등 원주공항의 쓰임새 및 입지도 또한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 여행 등 타 지역으로 몰리는 수요만큼 외지인들을 원주시로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원주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오픈과 더불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증가하는 관광 문화자원만큼 외지인을 끌어올 수 있는 편의수단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원주공항 항공사 다변화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항공사 다변화는 말씀드린 대로, 이용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원주시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지역주민의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승작용도 가져올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원주공항의 항공사 다변화 방안을 제안하오니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12년간 원주시 시정 발전을 위해서 너무나 노력을 많이 하신 원창묵 원주시장님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가시는 길 행복하고, 건강, 그리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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