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 경력단절여성 사회 재진출을 위한 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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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유선자 | ![]() |
회기 | 제232회 | |
일시 | 2022-05-04 | |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선자 의원입니다. 오늘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석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건의 드리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란 혼인ㆍ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말합니다.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녀 고용률은 남성 70%, 여성 51.2%로 남녀 고용률 격차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강원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경험이 있는 여성 중 63.5%가 경력단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15∼54세의 기혼 비취업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2019년 기준 51.9%로 2011년보다 10%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30∼34세 비취업 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은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활발하게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30대에서 40대 초반 여성들의 경력단절은 우리 사회의 인력 활용에 매우 치명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에서는 새일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운영하여 직업 교육훈련, 여성인턴제 등 취‧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을 위한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 개선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 학력, 이전의 직업 경험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경력단절여성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직업훈련과정과 다양한 인턴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시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시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직업훈련과정과 원주시만의 특화사업을 개발해야 합니다. 경력단절여성이 다양한 분야의 괜찮은 일자리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유망직종 개발과 직업훈련과정의 전문화가 요구됩니다. 둘째, 지역 내 전문 분야의 기업들과 협약하여 인턴십 과정을 확대하고 여성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새일여성인턴과 별도로 ‘우먼업 인턴십’을 운영하여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에게 3개월간 직무현장에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기간 동안 생활임금 기준의 지원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직무 분야도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정보기술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성동구에서는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경력단절 여성’이란 명칭을 ‘경력보유 여성’으로 변경하였으며, 사회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그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돌봄 노동’의 가치를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인정서’를 발급하고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여성 재취업과 전문성 연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여성이 임신, 출산, 육아의 이유로 경력의 단절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육아라는 고된 돌봄은 경력으로 쳐주지 않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되어 버린 경력보유 여성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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