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숲 체험원 및 동네 숲터 조성을 위한 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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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권아름 | ![]() |
회기 | 제239회 | |
일시 | 2023-03-17 | |
존경하는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권아름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봄이 시작된 3월, 꽃샘추위 속에서도 모든 생명은 움터 오르고 자연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산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무엇보다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유아 및 청소년 시절부터 숲과 녹색문화 등에 대한 교육 및 체험 기회 확대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에 본 의원은 <숲 체험원 및 동네 숲터 조성을 통한 생애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에 대해 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숲 체험원의 조성입니다. 유아기에는 어떠한 환경에서 무엇을 경험하느냐에 따라 지능과 성격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에서는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유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숲교육은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부터 정형화 된 공교육 체계의 틀을 벗어난 대안교육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숲체험 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였습니다. 대안교육으로 시작된 숲교육은 긍정적 평가로 이어져 점차 공교육 속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숲 생태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2017년부터 유아숲체험원 및 유아동네 숲터를 조성하였습니다. 2018년 200개소를 시작으로 2023년 현재 400여 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원주·춘천을 비교해 보면, 춘천은 삼천 유아숲체험원 외 2곳, 강릉은 강릉 솔향 유아숲체험원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나, 원주시는 매지 유아숲체험원 1개소가 북부 산림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관내 보육기관들이 월 1회 이용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며, 개인이 이용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원주시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원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숲체험원을 조성을 하여 ‘아이 키우고 싶은 원주’, ‘아이 키울 맛 나는 원주’가 되도록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기관과 가족 단위의 개별 이용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둘째, 동네숲터 발굴입니다. 중‧대형 규모로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과 달리, 동네 뒷산이나 하천 변 등을 활용해 300㎡ 내외로 조성하는 유아동네숲터는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관찰하며 마음껏 흙을 만지며 놀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약 1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유아동네숲터는 일반 어린이놀이터에 비해 자연을 최대한 살려 조성하므로 예산 투자 대비 효과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기도 합니다. 제주특별시는 근린공원 등 도심지와 가까운 숲을 활용해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아동 친화 대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21년부터 아동 친화 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주시 또한 곧 시작될 강원 특별자치도 시대에 발맞춰 시유지와 국유지를 활용한 동네숲터 발굴을 위한 적극 행정을 요청드립니다. 셋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산림복지 서비스를 통해 아동, 청소년, 임산부,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시민들이 숲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태교 교실, 숲속 음악회, 명상, 산림욕, 목공체험, 나무집 짓기 체험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장애 데크 로드를 조성해 36만 원주시민 누구나 숲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면 원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숲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감소와 안정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 알파파의 증가, 면역력을 높이는 NK세포 증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효소 증가 등 건강을 위한 보약이 가득하다 합니다. 숲을 통해 행복과 평안을 느끼는 원주시민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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