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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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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국보급 문화재에 대한 환수운동을 적극 전개
발언자 정남교 정남교 의원
회기 제82회
일시 2003-12-02
   발언에 앞서서 원주문화원에서 지금 원주를 연구했던 국보급 문화재에 대한 환수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이 운영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남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시장님, 부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계미년 한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원주 시정발전을 위해 애쓰신 노고를 깊이 감사 드립니다. 

   원주는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 강원도의 수부로서 정치·경제·군사·교육·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또한 고려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법천·거돈사지 등의 불교문화 유적지와 원주를 연고로 한 다량의 국보급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큰 스승인 운곡과 조선조 당대의 청백리였던 항재, 대쪽같은 선비정신의 사표인 관란 선생 등의 유택이 자리한 유서 깊은 고장이기도 합니다. 

   최근 강원의 얼 선양사업이 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강릉은 이미 오래 전에 대현 율곡 이이 선생의 생가인 ‘오죽헌’을 중심으로 한 유적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였으며, 94,844㎡ 부지 위에 역사문화관, 향토민속관, 오죽헌, 문성사, 율곡기념관, 안채 및 구옥, 기타 부속건물 등 3,805㎡의 규모로 건축함은 물론, 관람객의 편익증진을 위한 부대시설 확충을 통해 휴식공간화 하는 등 강원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춘천 또한 구한말 의병장인 의암 유인석 선생의 보국항쟁의 충의의 정신을 계승하고 숭고한 얼을 숭모하는 선양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85,893㎡의 부지에 581.07㎡ 건축물 건립을 내용으로 한 기념관, 묘역정비, 관일정, 충의문, 주제공원, 충효지 부대시설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현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원주도 운곡 묘역정비 사업과 충렬사 복원 건립사업이 민선1기 때부터 논의·계획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그 실현이 구체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충렬사 재건의 규모나 크기, 재원확보 대책도 강릉, 춘천에 비해 열악하기 그지없는 실정입니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부지면적 3,300㎡에 건축면적 155㎡로써 제실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비 또한 15억원으로써 이중 절반에 해당되는 국비 7억 여원이 확보되지 못하면 그 건립의 실행은 장담키 어려운 실정입니다. 충렬사는 충숙공 원충갑, 문숙공 김제갑, 충장공 원호 장군을 제향키 위해 조선조 헌종 10년인 1669년에 건립되어 200여 년 동안 존속되다가 고종 8년 1871년에 훼철되었으며, 훼철된 지 130여 년만에 재건되는 실로 잃어버린 조상의 숨결과 단절된 역사를 새로이 되찾는 장엄하고 엄숙한 시대적 사명이자 역사적 과업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절의의 사표이신 운곡, 항재, 구암, 관란 선생을 제향했던 칠봉서원에 대한 복원도 이번 기회에 아울러 추진하여 명실공히 충절의 상징으로서 지역주민의 전통문화와 역사교육의 체험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나들이와 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도 고려한, 대중 속에서 항상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 휴식공간화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은 전통과 현대라는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문화적 충돌을 야기시키나 거시적이고 능동적인 안목의 성숙된 전통문화 계승정신과 역사의 영속성에 대한 확고한 소명의식의 발로야말로 위대한 선열의 얼을 숭모하고 선양하며 나아가 민족의 정체성 구현의 첩경이 될 것입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운곡학회를 중심으로 한 원주의 얼 선양사업의 활성화와 운곡 묘역정비, 충렬사 복원 건립사업이 활발히 논의·계획되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으나 다만 그 규모나 크기, 재원대책 등이 춘천, 강릉에 비해 현저히 작거나 열악한 점은 다시 한번 세심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사업추진 또한 연차적으로 일관성 있게 실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운곡 묘역정비와 충렬사, 칠봉서원 재건이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해 진충 보국하신 선열의 제향은 물론, 자손만대에 조상의 얼을 숭모하고 추앙하는 역사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는 뜻깊은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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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발언자 발언제목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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