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교 생태운동장 조성을 위한 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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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박한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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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 제244회 | ||||
일시 | 2023-10-24 | ||||
안녕하십니까? 단구동 출신 박한근 의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운동장 공간의 혁신과 생태운동장 조성을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이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고 연령에 적합한 놀이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은 얼마나 어떻게 확보되어 있을까요? 운동장과 놀이터 정도인데, 학교에서 단일면적으로 제일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운동장은 직사각형의 운동장에 축구 골대가 설치되어 있는 연병장식 전통적 구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학교 운동장의 공간 구조는 체육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체육활동 이외에 다른 교육과정에 활용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또한 최근 폭우, 폭염 등 극단으로 치닫는 기상현상 때문에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생태환경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생태환경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끼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진자료 보이며) 이런 가운데 경남 밀양 밀주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운동장을 생태운동장으로 조성하여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축구 골대 2개만 있었던 운동장에는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작은 동산과 모래 놀이터가 생겼고, 작은 실개천도 만들어졌으며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도 마련됐습니다. 아이들은 맨발로 흙을 밟고, 돌을 밟고, 실개천에서 물장난하고, 곤충을 잡고, 언덕을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합니다. 이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학생들은 방과후에도 운동장에서 또래들과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는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되어 산책로, 쉼터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학교는 낙후된 구도심에 위치하여 학년당 한 학급만 남아 있었지만, 생태운동장 조성을 추진한 이후 학급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원주시도 구도심이나 외곽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경우 지역 내의 취학 대상 학생의 유출을 막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러한 작은 학교를 지키려는 노력이 학교 생태운동장 조성 사업과 연계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원주시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처럼 학교 생태운동장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학교 생태운동장 조성을 통한 생태교육은 우리 아이들 세대에 큰 자산이 되어 줄 것입니다. 또한 어린 시절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뛰어놀았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마음을 지닌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번 학교 생태운동장을 적극 조성할 것을 제안드리며,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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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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