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시 단계택지 변화의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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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박대암 | ![]() |
회기 | 제70회 | |
일시 | 2002-07-26 | |
박대암 의원입니다.
이 자리에는 시장님께서 참석하셔서 사태의 심각성과 현안을 청취하시고 결단을 내려야 되는 자리를 기대했었는데 시장님께서 특별한 일 때문에 참석치 못했기 때문에 부시장님께서는 4분자유발언의 내용을 문건으로 시장님께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민선3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비전으로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면서 무엇보다 시급하게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될 현안이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서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시 단계택지는 짧은 시간 동안 상가의 밀집과 활성화로 대단위 위락 유흥단지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러 면에서 복잡하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이 들어서지 않은 현시점에서도 단계택지는 교통 혼잡과 주차문제 등 심각한 교통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되고 상가 활성화, 주택지 집중화가 진행되면서 단계동은 원주시내 중심점에 위치하는 단계로 발전하였고 이제는 단계동이 시 외곽이 아닌 중심이 되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이 시작된 지난 ’94년 당시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93년 당시 시외·고속터미널 이전 사업의 핵심은 원주시의 균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과 관련하여 터미널을 시외곽의 넓은 택지로 이전한다는 것이었고 그 대상지가 단계택지이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에서 볼 때 그 예상과 선택은 빗나간 것으로 판단되며 아울러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단계택지에 위치한 것이 원주시 미래의 도시교통 문제와 바람직한 발전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문제는 좀더 일찍 좀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노력을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터미널을 좀더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원주시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을 했지만 그 해결책이 마땅치 않아 공론화되지는 않았던 것 또한 현실이었습니다. 따라서 다소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현시점은 민선 3기가 새로운 비전과 전망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출발하는 시점이고 다행스럽게도 이 문제가 지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되기에 터미널 이전사업에 대하여 다시 제안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고속버스터미널은 단계동878-1번지에 1만6,824㎡의 부지를 확보하고 지하2층 지상2층 연건평 2,060㎡로 사업비 22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이미 지난 5월27일 착공을 한 상태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단계동877-1번지에 부지면적 1만3,940㎡를 확보하여 지하1층 지상8층 연건평 5만3,211㎡로 490억을 투자하여 터미널을 신설하고자 현재 교통영향평가 변경신고를 마치고 여객자동차터미널 공사 시행 변경인가를 신청하고 있으며 건축허가를 위한 건축 심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외버스터미널의 부지대금은 지난 ’94년11월11일부터 5년간에 걸쳐서 72억의 부지대금을 원주시에 지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살펴보면 고속터미널은 그 부지면적에 비해 건축면적이 좁고 그 운행 횟수나 이용객수가 1일99회 약 2,000여 명에 불과하고 교통문제와 도시 발전에 큰 장애는 없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반면에 시외버스터미널은 건축면적이나 시설 면에서 규모가 매우 크고 대형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관람집회 시설 등이 포함이 되어 있어 많은 이용객들의 출입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1일 612회 버스가 운행되고 약9,000여 명의 이용객이 사용하기 때문에 교통문제나 도시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시설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이에 버스터미널이 현재의 계획대로 이전이 완료되면 단계택지에 교통대란은 물론 기형적인 도시 발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이미 착공한 고속터미널은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도 시외버스 터미널은 전향적으로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원주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는 것이 본의원의 생각입니다. 물론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면 어렵고 힘든 문제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부지확보 문제 설계를 비롯한 그 동안에 추진되었던 각종 경비 문제와 보상문제 등 사업주 측과 협상하여야 할 복잡한 문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의원은 어느 정도 경비지출을 감수하더라도 이 문제는 반드시 결단해서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믿습니다. 만약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기존의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아마도 수년 안에 터미널을 옮겨야 하는 문제가 반드시 재현되리라 판단이 되며 시민들로부터의 비난과 책임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아울러 터미널 시설이 좀더 외곽으로 이전이 된다면 터미널 이전 지역의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며 현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의 경우 지상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에 민자유치를 통하여 주차장을 건설한다면 원주시의 도시교통 문제와 현재 다소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장미공원 지하주차장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터미널 이전 사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사업인지 본의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명명백백한 현실 앞에 이제 원주시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회기 | 발언자 | 발언제목 | 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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