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의회소식 > 고시공고

고시공고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문 원주시의회 2025-10-21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문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는 지역사회와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지대학교의 시립대학 전환과 운영 혁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인식하고,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합니다.

 

상지대학교는 1955관서대의숙에서 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강원권 대표 대학이며, 그동안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집중, 대학 재정 악화 등 복합 요인으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재정난이 심화돼, 대학 소멸이라는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일 대학의 위기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미래, 나아가 지방 균형발전과 청년 인구 유지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대학을 지원하고 상생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천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역대학의 소멸은 지역 경제의 쇠퇴와 청년 인구 유출로 직결되기에, 단순한 교육공간 이상의 공공성 회복과 지역 연계 강화 차원에서 상지대학교의 시립대학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며 사회적 책임입니다.

 

상지대학교가 시립대학으로 전환된다면, 지역 특성에 맞춘 학과 개편과 산학협력 강화, 미래 첨단 산업 육성 교육 등 다양한 혁신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이는 대학 명칭 변경 이상으로 지역과 실질적으로 상생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됩니다.

 

다만, 시립 전환 과정에서는 재정 부담과 지역 내 대학 간 형평성 문제 등 현실적 과제도 예상됩니다.

 

이에 원주시는 일반 운영비 투입보다, 첨단기술 R&D 집중지원 기금을 조성해 정부·강원특별자치도·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재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상지대학교를 첨단산업 중심의 혁신 거점대학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또한, 원주권 대학 간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원주대학교·한라대학교·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과의 특성화 분야별 균형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산업 전반의 인재 균형공급과 협력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학의 재정관리 투명성과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학과 개편과 산학협력 중심의 운영 혁신이 병행돼야 합니다.


아울러 원주시와 지역사회가 대학 자원을 공유하며 소통·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역할을 분담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발전, 그리고 지방교육의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정부는 상지대학교의 시립대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재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실효성 높은 전환 정책을 수립하라!

 

하나, 대학 매입과 운영 과정에서는 상지대학교의 역사와 건학이념을 충분히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는 혁신 정책을 마련하라!

 

하나, 시립대 전환 이후에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특성화, 산학협력 등 다양한 혁신사업을 적극 지원하라!

 

20251021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