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주시 음식업 발전(축제 등)을 위한 정책수립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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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성규 | ![]() |
답변자 | 부시장 백종수 | |
회기 | 제182회 | |
일시 | 2015-12-14 | |
조회수 | 206 | |
질문 |
안녕하십니까?
이성규 의원입니다. 2015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원주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016년에도 더욱 풍요롭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원주시의 2015년은 어느 때보다 더욱 특별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부론일반산업단지 협약 완료,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 추진의 확정 등 원주의 많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역점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가는 것을 바라볼 때 시의원의 본분을 떠나 1명의 원주시민으로서 참으로 반갑고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굵직한 SOC산업과 공동주택 개발 등 건설사업의 성공소식은 경제적으로도 한층 풍요롭고 활기찬 원주시가 되겠다는 기대와 시장님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추진하시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휴식공간 마련으로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운 원주시가 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고, 약 5,000여 개가 넘는 음식점이 원주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당 분야의 다양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되어 원주의 음식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각종 음식이 넘쳐나는 요즘은 단순히 허기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을 사고파는 시대는 지났다고 봅니다. 다양한 레저활동과 동호회 활동 등 각종 모임에서도 맛 기행은 빠질 수 없는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대부분 사람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증되었거나 홍보되는 집 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어디에서 먹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으며, 직접 맛보고 즐기기 위해 길을 나서는 식도락 여행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브랜드 이미지를 사고파는 시대로서, 음식점에서도 이제 기본적인 맛과 영양 외 분위기와 이미지를 사먹게 되는 현상은 어쩔 수 없는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춘천은 막국수와 닭갈비, 홍천은 화로구이, 횡성은 한우처럼 각 지역에 대해 음식과 관련된 이미지와 연관을 짓게 되고, 그런 유명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도시를 찾고 맛집 앞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원주시는 어떻습니까?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으로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강원도 영서지역 중에서도 가장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지역이면서 다양한 지역의 음식이 융합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독 음식과 관련된 부분을 얘기하자고 하면 내세울 것이 없는 게 아쉽고 이상하게 여겨질 따름입니다. 예부터 내려온 전통이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음식점은 생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소상공인들의 노력으로 이룩하기가 어렵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음식점마다 다양한 개성과 장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홍보가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안타깝게 폐업까지 이어지는 분들이 너무 많은 실정입니다. 그러나 홍보효과가 높다고 판단되는 지정게시대를 이용한 현수막게시대는 많은 대기자로 인하여 몇 주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고, 불법광고물 제작 배포와 불법현수막을 게시하게 되는 것도 현실입니다. 만일 이런 음식점들이 한 번에 홍보를 해도 제대로 이어져 이용하는 손님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된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워 폐업을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고, 이런 작은 것들이 모이면 시민에게는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원주시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자랑스럽게 내세울 원주의 음식점이 될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우리 원주시에는 다양한 축제가 있습니다. 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우리 고장 자랑인 한지를 주제로 한 한지문화제, 지역생산물을 이용한 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가 이루어지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정작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이 먹을 음식들은 규모와 시기, 장소에 관계없이 비슷한 것이 실정입니다. 그리고 대규모 축제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다보니 일부 식당가를 제외하면 일반식당을 찾는 발길은 오히려 뜸하게 되어 함께 즐기고 상생하고자 시작한 축제에 가슴 아파하는 시민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축제장의 일정 부스에는 관내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업소 중에서 업소의 상호를 걸고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축제를 찾는 분들은 다양한 원주시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참여하는 음식점은 홍보와 자연스레 신뢰까지 쌓는 등 일석삼조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상생의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음식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특색 있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장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원주음식경연대회라든지 시식회, 품평회 등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장을 마련한다면 이것 또한 시민들과 음식업계 분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장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아울러, 원주가 건강도시인 만큼 건강에 좋은 주제로 하여도 좋고, 매운맛, 신맛, 다양한 맛을 주제로 하거나 튀김류, 탕류 등 조리방법에 의한 음식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축제를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것은 음식점 홍보와 더불어 새로운 음식발굴의 계기가 조성될 뿐 아니라, 관광객의 유입을 통하여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요즘 주말이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부론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데 원주시 전 지역에도 이들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는 대표적인 다양한 음식이 있다면 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식사를 통해 얼마나 많은 홍보와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시장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첫째, 원주시에는 다양한 음식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계획을 수립한 사항이 있는지와 없다면 향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원주시는 한 달에 평균 약 200개에서 300개의 음식점이 폐업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투자했던 사업장을 폐업하게 되면 가족체계가 무너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가장 먼저 당사자의 문제가 되겠지만 관련 업종에서 일하시던 분들의 경제생활에도 문제가 되며, 나아가 원주시와 우리 사회의 막심한 손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상공인 분들에게 제일 시급한 저리대출 알선과 사업컨설팅 등 다양한 지역산업을 통해 자립할 기반이 마련되는 시기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원 외에도 정직하고 향토색이 묻어나는 청정한 음식점, 현지문화제도를 준수하는 업체 선정 등 원주시 자체의 고유 인증 브랜드 개발을 통하여 원주시의 인증을 받으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두 번째 질문입니다. 어려운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하여 소상공인에 어떠한 지원대책이 수립되어 있는지와 앞으로 정책개발계획이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는 핵가족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식생활 문화가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기보다는 외식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식업도 이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찾는 음식점에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지, 청결한 상태에서 조리가 되고 있는지를 넘어 식당의 분위기 및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등의 다양한 욕구와 맞물려 음식업이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도 현실입니다. 그러나 먼저 언급한 바와 같이 영세한 업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가 무엇보다 어려운 과제일 것이라고 말씀드리며, 세 번째 질문을 드립니다.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겠지만 원주시에도 다양한 음식업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이 마련되어 있는지와 계획은 수립되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풍요롭게 다채로운 원주시가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심도 있는 답변을 기대하면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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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부시장 백종수입니다.
이성규 의원님께서 원주시 음식업 발전에 대한 정책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하셨습니다. 원주의 다양한 음식업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추진의지, 음식업계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정책개발 마련 여부, 음식업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 순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원주음식 경연대회 등 원주의 다양한 음식업 발전을 위한 계획과 추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음식문화는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음식업 발전을 위하여 원주비전 202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운영하고 있는바, 원주음식문화 경연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 경연대회를 통해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고 우수한 먹거리를 다이내믹 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서 많은 외식업소가 참여토록 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활용한 원주 대표음식 확산과 대중화를 통해서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는 원주만의 대표음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음식업계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정책개발 마련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지속적인 경기부진 속에도 외식 창업자가 증가하고, 그로 인한 과당경쟁이 유발되어 잦은 폐업의 부작용을 낳고 있는 실정이 되겠습니다. 현재 음식점의 위생개선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모범업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소규모 영세업소도 신청할 수 있도록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쓰레기종량제봉투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지하수 수질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 음식업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 상반기부터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단계동 지역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최우수업소, 우수업소, 일반관리업소 등 3등급제를 공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음식점 위생등급평가를 전면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도 관내 5,200여 개소의 음식업 위생수준 향상과 발전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성과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성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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