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회의록검색 > 시정질문

시정질문

시정질문 보기 : 제목, 질문자, 답변자, 회기,일시, 조회수, 질문, 답변으로 구분
제 목 체육경기 및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야외행사 전용 공간 설치
질문자 류인출
답변자 경제문화국장 변규성
회기 제198회
일시 2017-12-14
조회수 38
질문   류인출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시정질문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면서, 야외행사 전용공간 조성에 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를 주창하시는 원창묵 시장님께서는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도시, 경제도시 원주”를 구현하는 많은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추진하는 시책이 여러 부분에서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살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공원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부분은 더욱 그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학성공원, 행구수변공원, 여성가족공원,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물놀이공원이 완공·개장되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가 되었고, 시장님이 꿈꾸시던 정지뜰 호수공원, 원주천 상류에 조성될 댐 주변의 호수공원,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도 현실화되고 있으며,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 중심의 대규모 중앙공원과 단구공원도 그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같은 공원이 모두 완공되면 그야말로 우리 원주시는 시장님이 만들고 싶어 하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친수공간이 풍부한 꿈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적으로 아름다운 원주, 살기 좋은 원주,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애써 주시는 원창묵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

  이처럼 우리 원주는 그 어느 때보다 공원이 많이 만들어져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언제 어느 때나 피크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 삶의 질 만족도가 높고, 한층 여유롭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쉬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은 많아지는 반면, 시민들이 마음껏 소리치고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열악한 실정입니다. 직장이나 사회단체 등에서 적정한 야외행사장을 구하지 못해 조직화합을 위한 체육행사나 레크리에이션 행사 등을 계획할 때 많은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동안 몇 차례 단체행사를 준비하면서 느꼈습니다. 금년 가을 여러 행사장을 다니면서 여러 시민으로부터 야외행사장이 도심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 시에서도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각급 학교의 운동장들이 있는데 이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들 시설을 이용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야외행사는 필수로 행사진행을 위해 앰프시설을 사용하는데, 현재의 체육시설 또는 학교 인근에는 주택이 밀접해 있어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되고, 대부분 체육시설은 인조잔디가 설치돼 있어 불을 피우고 음식을 조리할 수 없으며, 주차장, 화장실, 급수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조금 변두리이기는 하지만, 원주양궁장이 인근에 민가도 없고, 천연잔디구장으로 마이크 사용과 음식조리를 위한 불을 사용할 수 있어 행사시즌에는 많은 직장과 사회단체가 이곳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기 계신 시장님과 의원님들도 원주양궁장을 가보셨겠지만, 원주양궁장은 시내와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하고, 거리가 멀다 보니 찾는 인원도 줄고, 술문화로 인한 음주 등으로 사고 등 행사관계자나 내빈들이 마음놓고 행사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심지에 체육행사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만한 장소가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장소를 구하지 못하면 등산이나 제2의 행사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저는 원주시가 접근성이 용이한 도심지 내에 행사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고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여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우리 독특한 음식문화도 살리면서 체육경기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행사 전용공간을 만드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공간이 확보되면 직장은 물론 사회단체의 야외행사장소 확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활발하게 각종 행사가 도심에서 열려 우리 원주시가 좀 더 활기찬 도시가 될 것이며, 행사장 주변의 상권도 훨씬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각종 행사장마다 주변의 소음과 주차민원 등으로 행정기관과 행사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단구동에서는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출전을 위한 전체 연습을 단구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했는데, 인근 주택가 주민의 소음민원으로 연습장소를 200여 명이 다른 곳으로 옮겨서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도심에서 동시에 여러 팀이 음식을 조리해 먹으면서 소음민원에도 시달리지 않고 체육경기 및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야외행사 전용공간 조성에 대한 원주시의 향후 견해와 복안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경제문화국장 변규성입니다. 

  류인출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체육경기 및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야외행사 전용공간 설치에 대한 원주시의 입장과 향후 복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향우회, 동문회, 친목회 등에서 체육대회 등 화합행사를 함에 있어, 주거지 근처에 체육경기도 하면서, 음식도 조리해 먹고, 음향시설을 이용한 레크리에이션도 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은 대부분 인조잔디나 우레탄 또는 공원형태로 되어 있어, 불을 이용한 취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 시 관내에 있는 체육시설 중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곳은 호저면 산현리에 위치한 칠봉체육공원이 있으나, 원거리 위치로 인해 이용에 불편이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야외행사는 원주양궁장이나 우산동 군부대 부지, 각급 학교 운동장 등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취사문제와 화장실 이용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학교 운동장의 경우에는 취사 허용과 화장실 개방을 꺼려하여 해당 학교 동문회나 읍면동 단위 체육대회 등 일부 행사 외에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도심지역 야외행사 전용공간 설치를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운동시설 설치와 음식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고, 주변에 거주민이 별로 없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심에 이러한 공간을 별도로 추가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이용자의 수요와 재정여건,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학교 등 시설관리 주체들과도 협의하여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류인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